판다가 또 의외로 할 이야기 가 많아서요. 아, 너구리판다 말고 대왕판다 이야기. 저라고 뭐 다르겠습니까? 대세를 따를래요.
대왕판다가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인 건 다들 아시죠. 세계자연보전연맹 의 멸종위기등급 에 따르면 endangerd, 즉 위기 등급이거든. 대왕판다가 야생에 대략 이천 마리 정도 있대. 멸종 위기라더니 이천 마리나 있어? 이런 생각 하는 사람 있죠? 우리가 도시에 살고 그래서 주변에 동물 볼 일이 없다 보니까 이천 마리라고 하면 많아 보일지도 모르겠어. 하지만 멸종위기등급에서 안전등급을 맞은 라마의 경우는 남미에만 7백만 마리가 있거든. 그럼 전세계에 이천 마리뿐이라는 게 얼마나 작은 수치인지 알겠죠?
아무튼 야생에는 이천 마리가 있고, 사람이 잡아 키우고 있는 게 이백 마리 좀 넘는답니다. 그 중에 중국 본토에 있는 게 이백, 중국 밖에 있는 게 이십 정도 돼요. 적긴 적다, 그지? 아쉽게도 한국에는 없고요. 일본에는 몇 마리 있네요. 미국에는 일단 내가 갔던 샌디에이고 동물원 에 네 마리가 있고요. 그 외 여러 동물원들에 총 열한 마리가 살고 있습니다.
사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우리가 미국에 있는 단 두 마리의 대왕판다를 보고 온 줄 알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아니래. 나는 샌디에이고 동물원에 있는 네 마리도 다 못 보고 온 거야. 그나마도 두 마리 중에 한 마리는 엎드려 자고 있고. 그래서 얼굴도 못 봤어요. 등짝만 보고 왔음.
중국이야 원서식지니까 빼고요. 그 외에는 앞서 말한 미국, 일본, 그리고 독일, 오스트리아만 동물원에서 대왕판다를 볼 수 있다고 해요. 이러니까 또 이번 말고 예전에 샌디에이고 동물원 갔던 기억이 나네. 그때 연구실 동기랑 같이 갔었거든. 대왕판다 우리 앞에 줄이 섰길래 볼까 말까 망설이고 있었지. 그때 그 동기가, 판다는 어린이 대공원에 가도 볼 수 있으니 그냥 가자고 했었어요. 그래서 나는 그런가 보다 하고 판다 우리를 그냥 지나쳤네? 그때만 해도 대왕판다가 그렇게 귀한 동물인지 잘 몰랐지. 자 여러분, 다시 한번 말씀드릴게. 서울 어린이대공원에는 홍학은 있어도 대왕판다는 없습니다. 주의하세요.
이거 판다 이야기가 길어지네. 이번에 남은 이야기 다 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아닙니다. 나머지는 또 다음에.
대왕판다가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인 건 다들 아시죠. 세계자연보전연맹 의 멸종위기등급 에 따르면 endangerd, 즉 위기 등급이거든. 대왕판다가 야생에 대략 이천 마리 정도 있대. 멸종 위기라더니 이천 마리나 있어? 이런 생각 하는 사람 있죠? 우리가 도시에 살고 그래서 주변에 동물 볼 일이 없다 보니까 이천 마리라고 하면 많아 보일지도 모르겠어. 하지만 멸종위기등급에서 안전등급을 맞은 라마의 경우는 남미에만 7백만 마리가 있거든. 그럼 전세계에 이천 마리뿐이라는 게 얼마나 작은 수치인지 알겠죠?
아무튼 야생에는 이천 마리가 있고, 사람이 잡아 키우고 있는 게 이백 마리 좀 넘는답니다. 그 중에 중국 본토에 있는 게 이백, 중국 밖에 있는 게 이십 정도 돼요. 적긴 적다, 그지? 아쉽게도 한국에는 없고요. 일본에는 몇 마리 있네요. 미국에는 일단 내가 갔던 샌디에이고 동물원 에 네 마리가 있고요. 그 외 여러 동물원들에 총 열한 마리가 살고 있습니다.
사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우리가 미국에 있는 단 두 마리의 대왕판다를 보고 온 줄 알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아니래. 나는 샌디에이고 동물원에 있는 네 마리도 다 못 보고 온 거야. 그나마도 두 마리 중에 한 마리는 엎드려 자고 있고. 그래서 얼굴도 못 봤어요. 등짝만 보고 왔음.
중국이야 원서식지니까 빼고요. 그 외에는 앞서 말한 미국, 일본, 그리고 독일, 오스트리아만 동물원에서 대왕판다를 볼 수 있다고 해요. 이러니까 또 이번 말고 예전에 샌디에이고 동물원 갔던 기억이 나네. 그때 연구실 동기랑 같이 갔었거든. 대왕판다 우리 앞에 줄이 섰길래 볼까 말까 망설이고 있었지. 그때 그 동기가, 판다는 어린이 대공원에 가도 볼 수 있으니 그냥 가자고 했었어요. 그래서 나는 그런가 보다 하고 판다 우리를 그냥 지나쳤네? 그때만 해도 대왕판다가 그렇게 귀한 동물인지 잘 몰랐지. 자 여러분, 다시 한번 말씀드릴게. 서울 어린이대공원에는 홍학은 있어도 대왕판다는 없습니다. 주의하세요.
이거 판다 이야기가 길어지네. 이번에 남은 이야기 다 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아닙니다. 나머지는 또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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