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왕판다 세 번째 이야기. 사진 하나에서 시작한 이야기 가 꽤 길어졌네.
대왕판다가 귀한 동물이라는 건 일전에 이야기 했었죠.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이라 귀한 게 당연하긴 해. 하지만 그것뿐만이 아니더라고요. 대왕판다는 동물원에서 돈이 가장 많이 들어가는 동물이랍니다. 대왕판다 다음으로 돈이 많이 들어가는 동물이 코끼리. 그런데 대왕판다가 코끼리 보다 돈이 다섯 배나 더 든다고 하네요. 그럼 그렇지. 괜히 울타리 치고, 경비원까지 배치해서 사람들 말도 못하게 하고, 심지어 판다 우리 옆에 따로 기념품 가게를 붙여 놓고 하는 게 아니었어. 코끼리보다 다섯 배나 돈이 더 들어간다지 않습니까.
이게 보호 유지비 같은 것 때문에도 그렇겠지만 대왕판다는 다른 동물과 달리 돈 들어가는 구멍이 하나 더 있거든요. 사실상 중국 본토 밖에 있는 모든 대왕판다는 중국으로부터 빌려 온 겁니다. 네, 자동차 렌트하듯이 대왕판다를 빌려오는 거예요. 그러니까 샌디에이고 동물원에 있는 대왕판다라고 해서 동물원 소유나 미국 소유가 아니라는 거죠. 그게 다 중국 거라 이겁니다. 멸종위기동물인데다, 중국에서 강력한 보호 정책을 펴고 있기도 하고, 거기다 사람들한테 인기가 있는 동물이다 보니 꽤 관리가 들어가나 봐요.
그럼 공짜로 빌려오느냐? 아니죠. 무려 두당 백만 달러씩을 매년 중국에 갖다 바쳐야 됩니다. 그럼 중국은 그 돈의 절반 이상을 야생 대왕판다와 그 서식지 보호에 투자하는 거죠. 거기다 돈만 준다고 해서 그 대왕판다가 다른 나라에 계속 머물 수 있느냐? 아닙니다. 보통 십 년 계약하고 온다고 해요. 그래서 돈이 있든 없든 빌려온 지 십 년 된 판다는 중국으로 돌려보내야 한다는 사실. 덕분에 샌디에이고 동물원에서도 내년에 한 마리 돌려보내야 한다고 하고요.
여기에 한가지 더. 그렇게 빌려온 대왕판다가 타지에서 다른 애랑 눈이 맞아 자식을 낳으면 어떻게 하느냐? 그 새끼 대왕판다 역시 중국의 소유입니다. 그래서 그렇게 낳은 새끼 대왕판다가 충분히 자라면, 샌디에이고 동물원의 경우 세 살이 되면, 그 대왕판다의 거취는 중국이 결정하게 된다고 해요. 올해 시월에 샌디에이고 동물원에서 중국으로 돌아가는 대왕판다, 메이 쉥이 그런 케이스라고 하네요.
참고로 올해 8월 3일, 샌디에이고 동물원에 있는 대왕판다, 바이 윤이 새끼를 났다고 하죠. 아, 이 이야기 하기 시작하면 많이 길어지겠다. 그럼 나머지는 또 다음에.
대왕판다가 귀한 동물이라는 건 일전에 이야기 했었죠.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이라 귀한 게 당연하긴 해. 하지만 그것뿐만이 아니더라고요. 대왕판다는 동물원에서 돈이 가장 많이 들어가는 동물이랍니다. 대왕판다 다음으로 돈이 많이 들어가는 동물이 코끼리. 그런데 대왕판다가 코끼리 보다 돈이 다섯 배나 더 든다고 하네요. 그럼 그렇지. 괜히 울타리 치고, 경비원까지 배치해서 사람들 말도 못하게 하고, 심지어 판다 우리 옆에 따로 기념품 가게를 붙여 놓고 하는 게 아니었어. 코끼리보다 다섯 배나 돈이 더 들어간다지 않습니까.
이게 보호 유지비 같은 것 때문에도 그렇겠지만 대왕판다는 다른 동물과 달리 돈 들어가는 구멍이 하나 더 있거든요. 사실상 중국 본토 밖에 있는 모든 대왕판다는 중국으로부터 빌려 온 겁니다. 네, 자동차 렌트하듯이 대왕판다를 빌려오는 거예요. 그러니까 샌디에이고 동물원에 있는 대왕판다라고 해서 동물원 소유나 미국 소유가 아니라는 거죠. 그게 다 중국 거라 이겁니다. 멸종위기동물인데다, 중국에서 강력한 보호 정책을 펴고 있기도 하고, 거기다 사람들한테 인기가 있는 동물이다 보니 꽤 관리가 들어가나 봐요.
그럼 공짜로 빌려오느냐? 아니죠. 무려 두당 백만 달러씩을 매년 중국에 갖다 바쳐야 됩니다. 그럼 중국은 그 돈의 절반 이상을 야생 대왕판다와 그 서식지 보호에 투자하는 거죠. 거기다 돈만 준다고 해서 그 대왕판다가 다른 나라에 계속 머물 수 있느냐? 아닙니다. 보통 십 년 계약하고 온다고 해요. 그래서 돈이 있든 없든 빌려온 지 십 년 된 판다는 중국으로 돌려보내야 한다는 사실. 덕분에 샌디에이고 동물원에서도 내년에 한 마리 돌려보내야 한다고 하고요.
여기에 한가지 더. 그렇게 빌려온 대왕판다가 타지에서 다른 애랑 눈이 맞아 자식을 낳으면 어떻게 하느냐? 그 새끼 대왕판다 역시 중국의 소유입니다. 그래서 그렇게 낳은 새끼 대왕판다가 충분히 자라면, 샌디에이고 동물원의 경우 세 살이 되면, 그 대왕판다의 거취는 중국이 결정하게 된다고 해요. 올해 시월에 샌디에이고 동물원에서 중국으로 돌아가는 대왕판다, 메이 쉥이 그런 케이스라고 하네요.
참고로 올해 8월 3일, 샌디에이고 동물원에 있는 대왕판다, 바이 윤이 새끼를 났다고 하죠. 아, 이 이야기 하기 시작하면 많이 길어지겠다. 그럼 나머지는 또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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