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부터 몸에서 단백질을 달라고 심하게 아우성 중이다. 달라는 거 주면 되는데 어쩌다 보니 또 딱히 고기를 먹을 일이 없어서 여태 몸의 요구를 묵살하고 있는 중이기도 하고. 고기라는 게 또 먹고 싶다고 바로 바로 먹기는 또 애매한 음식이잖아. 예전에 어떤 드라마에서 여자가 고기를 너무 먹고 싶은데 남편이 같이 고깃집에 안 가주니까 혼자 가 먹으면서 눈물을 흘리는 장면을 본 기억이 있는데. 내가 그때만 해도 많게는 일주일에 세 번씩 삼겹살을 입에 처 넣던 때라 몰랐지. 역시 몸소 겪어봐야 안다니까. 지금은 그때 그 여자가 왜 눈물까지 흘려야만 했는지 조금은 알겠음.
아무튼 그러던 차에 나로서는 코페르니쿠스적 전환에 비견할 만한 요리론 상의 전환을 하나 맞이했는데. 아니, 스테이크를 프라이팬에서 구워도 된다며? 나는 당연히 스테이크라고 하면 오븐 정도는 있어야 범접할 수 있는 요리라고 생각했었거든. 감히 프라이팬 같은 초보적인 조리 기구에 스테이크 고기를 얹을 수 있을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어요. 그리고 좀 더 찾아보니까 고기를 잴 때도 후추, 소금, 올리브유 정도만 있으면 되네? 물론 허브 같은 게 있으면 더 좋겠지만 필수는 아니니까. 특히 나 같은 미맹은 허브가 들어갔는지 안 들어갔는지 알지도 못할 테고.
암튼 그래서 놀랐어요. 정말 고기 사다가 굽기만 하면 스테이크가 되는 거구나. 당연히 굽는 시간이라든지, 소스라든지, 곁들이는 요리라든지, 신경 쓸 게 태산이겠지. 그래도 일단 프라이팬이랑 간단한 양념만 있으면 어쨌든 스테이크를 먹는 데 아무 제약이 없다는 게 나한테는 너무나도 새로운 사실이었음. 나머지야 자주 해 먹다 보면 익숙해질 테고. 그래서 이거 지금 당장 마트에 달려가서 고기를 좀 사 들고 들어갈까 심각하게 고민 중.
아무튼 그러던 차에 나로서는 코페르니쿠스적 전환에 비견할 만한 요리론 상의 전환을 하나 맞이했는데. 아니, 스테이크를 프라이팬에서 구워도 된다며? 나는 당연히 스테이크라고 하면 오븐 정도는 있어야 범접할 수 있는 요리라고 생각했었거든. 감히 프라이팬 같은 초보적인 조리 기구에 스테이크 고기를 얹을 수 있을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어요. 그리고 좀 더 찾아보니까 고기를 잴 때도 후추, 소금, 올리브유 정도만 있으면 되네? 물론 허브 같은 게 있으면 더 좋겠지만 필수는 아니니까. 특히 나 같은 미맹은 허브가 들어갔는지 안 들어갔는지 알지도 못할 테고.
암튼 그래서 놀랐어요. 정말 고기 사다가 굽기만 하면 스테이크가 되는 거구나. 당연히 굽는 시간이라든지, 소스라든지, 곁들이는 요리라든지, 신경 쓸 게 태산이겠지. 그래도 일단 프라이팬이랑 간단한 양념만 있으면 어쨌든 스테이크를 먹는 데 아무 제약이 없다는 게 나한테는 너무나도 새로운 사실이었음. 나머지야 자주 해 먹다 보면 익숙해질 테고. 그래서 이거 지금 당장 마트에 달려가서 고기를 좀 사 들고 들어갈까 심각하게 고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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