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볼'에 보면 정신과 시간의 방이라는 기믹이 비중 있게 등장하지 않습니까? 워낙 유명해서 다들 잘 알겠지만 노파심에 설명을 하자면. 이걸 시간이 느리게 흐르는 곳이라고 해야 돼, 아니면 빨리 흐르는 곳이라고 해야 돼? 아무튼 거기 들어가서 일년 동안 놀고 먹고 해도 밖에 나오면 하루 밖에 안 지나 있는 뭐 그런 곳이에요.
내일 모레 대단한 녀석이 지구를 공격해 온대. 우리가 싸우면 이길 수 있을까? 아니. 그럼 훈련을 해서 전투력을 높여야지. 고작 이틀 가지고 뭘 해. 이럴 때 쓰라고 정신과 시간의 방이 있는 거 아니야. 바깥에서는 이틀이지만 들어가 있으면 이 년이라는 시간을 쓸 수 있어. 자 남은 이틀, 아니 이 년 동안 열심히 해보자꾸나. 뭐 이런 상황이 만화 속에서 여러 번 등장했었던 것 같음.
이거 참 편리한 설정이죠. 잘만 활용하면 써먹을 곳이 정말 무궁무진할 텐데 우리의 순진한 주인공들은 거기 들어가서 무공만 연마하고 있음. 역시 사이어인은 재밌어. 하긴 신도 때려 죽이는 녀석들한테 다른 게 무슨 소용이 있을까 싶긴 하다.
그런데 내가 왜 갑자기 이 이야기를 하냐 면. 외부 공간 보다 시간이 더디게 흐르는 곳이라니, 신기하잖아요. 왠지 우리 집에도 그런 공간이 있으면 유용할 것 같고. 하지만 물리 법칙이 세상을 지배하고 있는 한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하루는 24시간이라는 걸 아니까 그냥 상상만 해 보는 거지. 그런데 실제 그런 곳이 존재해요. 그것도 아주 가까운 곳에. 바깥에서의 하루가 그 안에 있으면 일 년 같은 곳. 이쯤 하면 다들 알겠죠? 맞아. 군대.
남자들 군대 다녀오면 밖에 있었던 사람들 보다 폭삭 늙고 그러는 거 보면 정말 그 안에서는 시간이 더 긴 건가? 들어가서 다른 건 거의 안 하고 전투력만 키우다 온다는 점도 비슷하고요. 다만 만화에서는 일분 일초가 모자란 때에 시간을 벌러 들어가는 곳이라 그 안에서도 시간이 금방 가겠지만, 현실의 군대는 그렇지 않다는 점이 다르겠네요.
다른 게 아니라 내가 10월 한 달 동안 이 정신과 시간에 방에 들어가 있게 되었음. 그나마 4주 훈련 정도로 마치는 걸 대단히 고맙게 생각하고 있어요. 정신과 시간의 방인 만큼 같은 4주라도 내가 느끼는 4주와 바깥의 사람이 느끼는 4주는 다르겠지? 사실 사는 게 요즘 같아서는 일주일이 하루 같거든. 월요일인가 하면 주말, 주말인가 하면 월요일이고 그러니까. 아마도 들어갔다 싶으면 그새 나와서는 나왔다고 포스팅하고 있을 것 같음. 그 동안 내 전투력이 얼마나 상승해 있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냥 어디 크게 다치지나 않았으면 좋겠다.
내일 모레 대단한 녀석이 지구를 공격해 온대. 우리가 싸우면 이길 수 있을까? 아니. 그럼 훈련을 해서 전투력을 높여야지. 고작 이틀 가지고 뭘 해. 이럴 때 쓰라고 정신과 시간의 방이 있는 거 아니야. 바깥에서는 이틀이지만 들어가 있으면 이 년이라는 시간을 쓸 수 있어. 자 남은 이틀, 아니 이 년 동안 열심히 해보자꾸나. 뭐 이런 상황이 만화 속에서 여러 번 등장했었던 것 같음.
이거 참 편리한 설정이죠. 잘만 활용하면 써먹을 곳이 정말 무궁무진할 텐데 우리의 순진한 주인공들은 거기 들어가서 무공만 연마하고 있음. 역시 사이어인은 재밌어. 하긴 신도 때려 죽이는 녀석들한테 다른 게 무슨 소용이 있을까 싶긴 하다.
그런데 내가 왜 갑자기 이 이야기를 하냐 면. 외부 공간 보다 시간이 더디게 흐르는 곳이라니, 신기하잖아요. 왠지 우리 집에도 그런 공간이 있으면 유용할 것 같고. 하지만 물리 법칙이 세상을 지배하고 있는 한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하루는 24시간이라는 걸 아니까 그냥 상상만 해 보는 거지. 그런데 실제 그런 곳이 존재해요. 그것도 아주 가까운 곳에. 바깥에서의 하루가 그 안에 있으면 일 년 같은 곳. 이쯤 하면 다들 알겠죠? 맞아. 군대.
남자들 군대 다녀오면 밖에 있었던 사람들 보다 폭삭 늙고 그러는 거 보면 정말 그 안에서는 시간이 더 긴 건가? 들어가서 다른 건 거의 안 하고 전투력만 키우다 온다는 점도 비슷하고요. 다만 만화에서는 일분 일초가 모자란 때에 시간을 벌러 들어가는 곳이라 그 안에서도 시간이 금방 가겠지만, 현실의 군대는 그렇지 않다는 점이 다르겠네요.
다른 게 아니라 내가 10월 한 달 동안 이 정신과 시간에 방에 들어가 있게 되었음. 그나마 4주 훈련 정도로 마치는 걸 대단히 고맙게 생각하고 있어요. 정신과 시간의 방인 만큼 같은 4주라도 내가 느끼는 4주와 바깥의 사람이 느끼는 4주는 다르겠지? 사실 사는 게 요즘 같아서는 일주일이 하루 같거든. 월요일인가 하면 주말, 주말인가 하면 월요일이고 그러니까. 아마도 들어갔다 싶으면 그새 나와서는 나왔다고 포스팅하고 있을 것 같음. 그 동안 내 전투력이 얼마나 상승해 있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냥 어디 크게 다치지나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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