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바닥에 드러누워 쇼 프로그램을 보고 있는데 거기서 이런 이야기가 오고 가더군요.
거기다 방청객들은 저런 이야기가 하나씩 나올때마다 공감의 환호성을 지르고 있구요.
...
정말 그런겁니까?
다들 이러면서 만나는 건가요?
무릇, 서로 좋아하는 두 사람이 만났다면 '어떻게하면 좀 더 나은 관계를 만들수 있을까.'를 고민해야하는 것 아닐까요? 그런데 이건 온통 '어떻게하면 나보다 저사람이 더 나를 좋아하게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이렇게 하나하나 계산하고, 작전 짜고, 승패 따지고, 머리 위에 올라서려고 하는 만남이 제대로 된 만남일까요? 그렇게 머리 굴려가면서 만난 사람이라면 그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 앞으로도 끝없이 머리를 굴려야할텐데 말이죠. 이것, 꽤 심한 에너지 낭비 아닙니까?
이런 행위들은 서로의 관계를 돈독히 해주기 보다, 서로에게 상처를 남길 뿐입니다. 둘 앞에 곧게 뻗은 길을 따라, 죽 걸어가기만 해도 모자를 판에, 왜 굳이 이리저리 돌아가려고 하는 것인지. 그렇게 한참 해매다 결국, 영영 원래 길로 되돌아가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는 것 아닙니까.
'세상이 다 이렇게 돌아가는데 너만 그러고 살아라.'고 해도 상관없고 나를 이상주의자라고 해도 상관없습니다. 두 사람이 서로 좋아하는 것 외에, 저렇게 머리를 굴리고 또 굴려야 연애에 성공할 수 있다면, 그건 작금의 현실이 잘못된 거라고 생각하니까요. 머리를 굴려볼까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 잘못된 거고, 머리를 굴려야만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 잘못된 겁니다.
사람이 사람을 만나는 데 있어 진심만큼 강력한 전략은 없는 것 같습니다. 내가 한 사람을 진심으로 대하고 그 사람이 내 마음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다면, 그 외에 다른 장치는 하등 필요가 없습니다. 진심과 진심이 만나는 자리에, 단지 좀 더 빨리, 좀 더 효과적으로, 억지스러운 관계를 만들어내기 위해 권모술수가 개입되어서는 안되는 겁니다.
각종 연애 지침서, 인터넷 게시물, 다른 사람의 충고 같은 것 들이 정작 자기의 본심을 가리고 있지는 않은지 다시 한번 생각해봅시다. 둘의 관계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은 결국 그 두 사람 자신일 수 밖에 없지 않을까요?.
이상, 커뮤니케이션 지상주의자가 말씀드렸습니다.
'아무리 상대방이 좋더라도 그 마음을 다 표현하면 안되죠.'
'적당히 뺄 줄 알아야 합니다.'
'남자는 이미 잡은 물고기에게 미끼를 주지 않죠.'
'적당히 뺄 줄 알아야 합니다.'
'남자는 이미 잡은 물고기에게 미끼를 주지 않죠.'
거기다 방청객들은 저런 이야기가 하나씩 나올때마다 공감의 환호성을 지르고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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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그런겁니까?
'좋아하는 티, 다 내면 안되니까 한 73%만 내색해야지.'라면서 스스로를 제약하고.
자신의 가치를 올려보고자 상대방의 질투심을 유발하려는 작전을 짜내고.
주는 것보다 받는 게 많아야 한다는 생각에 이것저것 계산하고.
초반에 기세가 밀리면 안된다니까 서로 간에 이기고 지는것 따지고.
무슨 생각하는지 알아내려고 단서 수집해서 추측하고.
처음부터 잘해주면 나중에 힘들어진다는 말에 미리미리 좀 덜 해주고.
자신의 가치를 올려보고자 상대방의 질투심을 유발하려는 작전을 짜내고.
주는 것보다 받는 게 많아야 한다는 생각에 이것저것 계산하고.
초반에 기세가 밀리면 안된다니까 서로 간에 이기고 지는것 따지고.
무슨 생각하는지 알아내려고 단서 수집해서 추측하고.
처음부터 잘해주면 나중에 힘들어진다는 말에 미리미리 좀 덜 해주고.
다들 이러면서 만나는 건가요?
무릇, 서로 좋아하는 두 사람이 만났다면 '어떻게하면 좀 더 나은 관계를 만들수 있을까.'를 고민해야하는 것 아닐까요? 그런데 이건 온통 '어떻게하면 나보다 저사람이 더 나를 좋아하게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이렇게 하나하나 계산하고, 작전 짜고, 승패 따지고, 머리 위에 올라서려고 하는 만남이 제대로 된 만남일까요? 그렇게 머리 굴려가면서 만난 사람이라면 그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 앞으로도 끝없이 머리를 굴려야할텐데 말이죠. 이것, 꽤 심한 에너지 낭비 아닙니까?
전화는 하고 싶은데 요즘에는 늘 자기가 먼저 전화하는 것 같아서 참는 행위.
막상 놀면서도 만나잘 때 매번 응하면 할일 없어 보일까봐 바쁘다고 거짓말 하는 행위.
그 사람이 좋으면서도 마치 자기에게는 다른 사람도 있는 양 억지 여유를 부리는 행위.
막상 놀면서도 만나잘 때 매번 응하면 할일 없어 보일까봐 바쁘다고 거짓말 하는 행위.
그 사람이 좋으면서도 마치 자기에게는 다른 사람도 있는 양 억지 여유를 부리는 행위.
이런 행위들은 서로의 관계를 돈독히 해주기 보다, 서로에게 상처를 남길 뿐입니다. 둘 앞에 곧게 뻗은 길을 따라, 죽 걸어가기만 해도 모자를 판에, 왜 굳이 이리저리 돌아가려고 하는 것인지. 그렇게 한참 해매다 결국, 영영 원래 길로 되돌아가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는 것 아닙니까.
'세상이 다 이렇게 돌아가는데 너만 그러고 살아라.'고 해도 상관없고 나를 이상주의자라고 해도 상관없습니다. 두 사람이 서로 좋아하는 것 외에, 저렇게 머리를 굴리고 또 굴려야 연애에 성공할 수 있다면, 그건 작금의 현실이 잘못된 거라고 생각하니까요. 머리를 굴려볼까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 잘못된 거고, 머리를 굴려야만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 잘못된 겁니다.
사람이 사람을 만나는 데 있어 진심만큼 강력한 전략은 없는 것 같습니다. 내가 한 사람을 진심으로 대하고 그 사람이 내 마음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다면, 그 외에 다른 장치는 하등 필요가 없습니다. 진심과 진심이 만나는 자리에, 단지 좀 더 빨리, 좀 더 효과적으로, 억지스러운 관계를 만들어내기 위해 권모술수가 개입되어서는 안되는 겁니다.
각종 연애 지침서, 인터넷 게시물, 다른 사람의 충고 같은 것 들이 정작 자기의 본심을 가리고 있지는 않은지 다시 한번 생각해봅시다. 둘의 관계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은 결국 그 두 사람 자신일 수 밖에 없지 않을까요?.
이상, 커뮤니케이션 지상주의자가 말씀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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