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를 통해 알게 된 영화, 'George Lucas in Love'.
포스터를 보면 알겠지만 제목의 'George Lucas'는 우리가 알고 있는 그 감독이 맞다. '스타워즈'의 감독, '조지 루카스'에게 보내는 짧은 오마주라고 보면 될까.
영화는, 대학 시절 졸업을 위해 시나리오 작업에 골몰하는 '조지 루카스'에게 한 여자가 나타나고, 그녀에게서 영감을 얻은 '조지 루카스'는 일사천리로 시나리오를 써 내려가는데, 그게 바로 '스타워즈'의 시나리오다, 라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그런데 이 영화가 재미있는 진짜 이유는, 그런 '조지 루카스'의 주변 인물들이 '스타워즈'의 캐릭터들과 닮아 있다는 데 있다. 예를 들어, 영화 초반 '루카스'의 룸메이트로서 갈색 후드티를 입고 앉아 포스에 대해 설파하는 사람이라든지, 자동차를 고치고 있는 키 크고 머리 긴 사람이라든지, 천식 때문에 숨을 헐떡이는 검은 옷을 입은 사람 등, '스타워즈' 팬이라면 한눈에 누구인지 알아볼 수 있는 인물 들이 등장하는 것이다. 이 외에 '스타워즈'의 팬이라면 무릎을 칠만한 반전까지 기다리고 있어 그 재미는 더욱 배가 된다.
'Dozens of years ago, in a nearby galaxy...'
'스타워즈'가 대단원의 막을 내린 시점에서 그 아쉬움을 달래고 축제분위기를 좀 더 이어가고 싶은 사람이라면 한번쯤 권해주고 싶은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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