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주한 노동으로 가득 찬 일상에 대한 거부는 그보다 몇 년 전에 미국의 작가 멜빌(Hermann Melville)이 문학적으로 형상화한 바 있다. 그는 1853년에 소설 '필사가 바틀비(Bartleby)'를 썼는데, 주인공 바틀비는 항상 "그 일을 하지 않으면 더 좋겠습니다"라는 말로 주어진 과제를 거부하기 때문에 고용인인 공증인은 거의 미칠 지경이 된다. 또한 바틀비는 가능하면 말을 적게 하는 걸 좋아해서 대화에 참여할 때도 "그 일을 하지 않으면 더 좋겠습니다" 또는 "지금으로서는 대답하지 않으면 더 좋겠습니다" 같은 문장을 약간씩 변형하여 사용할 뿐이다.
그는 해고당할 때도 "해고당하지 않으면 더 좋겠습니다"라고 말하고, 다른 일을 배워보라는 사장의 충고에도 "아닙니다. 현재로서는 아무런 변화도 없다면 더 좋겠습니다"라고 대답한다. 바틀비는 해고를 당하고 나서도 사무실 안 자신의 주거 공간에서 그야말로 꼼짝도 하지 않고 버틴다(한쪽 구석에 놓인 낡은 소파에는 바싹 마른 사람이 누운 흔적이 희미하게 남아 있다). 바틀비의 횡포 때문에 마침내 신경이 날카롭게 곤두선 사장은 그를 강제로 퇴거시키려 하지만 실패하고 만다. 바틀비는 결국 경찰에 의해 감옥에 갇히고, 그곳에서-교도소의 주방장을 모욕하는 것을 더 좋아했기 때문에- 조용히 굶어죽는다.
이본느 하우브리히의 '소파의 세계' 중에서.
그는 해고당할 때도 "해고당하지 않으면 더 좋겠습니다"라고 말하고, 다른 일을 배워보라는 사장의 충고에도 "아닙니다. 현재로서는 아무런 변화도 없다면 더 좋겠습니다"라고 대답한다. 바틀비는 해고를 당하고 나서도 사무실 안 자신의 주거 공간에서 그야말로 꼼짝도 하지 않고 버틴다(한쪽 구석에 놓인 낡은 소파에는 바싹 마른 사람이 누운 흔적이 희미하게 남아 있다). 바틀비의 횡포 때문에 마침내 신경이 날카롭게 곤두선 사장은 그를 강제로 퇴거시키려 하지만 실패하고 만다. 바틀비는 결국 경찰에 의해 감옥에 갇히고, 그곳에서-교도소의 주방장을 모욕하는 것을 더 좋아했기 때문에- 조용히 굶어죽는다.
이본느 하우브리히의 '소파의 세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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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멋진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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