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물로 키운 소의 쇠고기는
불에 탄 삼림, 침식된 방목지, 황폐해진 경작지,
말라붙은 강이나 개울을 희생시키고 수백만 톤의 이산화탄소,
아산화질소, 메탄을 허공에 배출시킨 결과물이다.
불에 탄 삼림, 침식된 방목지, 황폐해진 경작지,
말라붙은 강이나 개울을 희생시키고 수백만 톤의 이산화탄소,
아산화질소, 메탄을 허공에 배출시킨 결과물이다.
제레미 리프킨의 '육식의 종말' 중에서.
먹이 사슬의 상위 단계에 위치한 것을 먹을수록 그 비효율로 인한 해악이 커진다는 것이 이야기의 핵심이다. 원래는 인간에 돌아가야 할 곡물을 먹이로 하는 소는 그 먹이 사슬에서 거의 최상단에 자리하고 있으며, 이런 소에 대한 소비가 늘면 늘수록 더 큰 해악이 발생하게 된다는 것이다. 거기에 더해서 현대인의 쇠고기 소비는 이미 과도한 지경에 이르렀기 때문에 그 병폐는 더욱 커진다.
이는 육식을 위해 희생되는 소, 또 소를 길러내기 위해 희생되는 지구 이전에 우리 인간을 위해서라도 다시 생각해볼 만한 문제이긴 하다. 굳이 그 생각이 말 그대로 육식의 종말에 까지는 미치지 않더라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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