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영화 '300'을 보지 않았고 앞으로 볼 예정인 사람에게라면 자칫 해가 될 수 있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음. 그리고 이 포스트는 기존에 썼던 '영화, '300'에 관한 이것저것 1. '이라는 포스트에 이어지는 내용이다.
나 이 영화 두 번 봤다.
- 영화 장면의 일부가 2006년 7월에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코믹콘 행사에서 공개되었다. 그 영상에 매우 감명 받은 관객들의 요청이 쇄도하여 세 번 반복 상영했다.
- 제작자들은 90초 짜리 테스트 영상을 워너 브러더스의 중역인 알란 혼과 제프 로비노프에게 보냈고, 그 후 그들은 영화 제작에 힘을 실어주게 되었다.
- 이 영화의 여러 예고편들에서 들을 수 있는 노래는 나인 인치 네일스의 1999년 작 더블 시디 앨범인 'The Fragile'에 수록된 'Just like you imagined'라는 곡이다.
- 세 개의 작은 세트에서 모두 촬영되었다.
- 에피알테스는 그리스 말로 악몽이라는 뜻이다. 원래 영화의 배경이 된 당시에는 이름으로만 쓰였으나 그의 배신이 있은 후에 악몽이라는 의미의 단어로 받아들여지게 되었다.
- 개봉 직후 이란의 블로거들과 저널리스트들은 이 영화에 격분했다. 이에 '할리우드가 이란에 전쟁을 선포하다' 같은 헤드라인을 쓰는 등, 현대 이란인의 선조인 고대 페르시아인들을 괴물처럼 묘사한 것에 대해 맹비난했다. 심지어 마흐무드 아흐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의 문화 고문은 이 영화를 '미국의 이란에 대한 심리전'이라고까지 묘사했다. 현재까지 영화의 처음이나 마지막에 별다른 언급이 없는 것으로 보아 페르시아인에 대한 그런 식의 묘사는 전지적 시점이 아닌 스파르타인의 시점에서 이야기가 진행되기 때문인 것 같다.
- 영화 속 '그늘에서 싸우겠군'이라는 대사는 현재 그리스 육군의 표장에 사용되고 있다. 그리스 고대어로 적힌 원문은 'Ypo Skii'.
- 워너 브러더스는 원래 감독 잭 스나이더에게 PG-13 등급으로 맞출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감독은 이를 거절했고 결국 워너 브러더스는 R등급으로 가는 데 동의하게 된다.
- 고르고 여왕은 실제로 '오직 스파르타 여자만이 진짜 남자를 낳을 수 있기 때문이지'라고 말한 적이 있다. 하지만 영화에서처럼 페르시아 사절에게 말한 것은 아니다. 그리스 역사가 플루타르크가 쓴 '스파르타인들의 말'이라는 책에 의하면 그녀는 그 말을 '어째서 스파르타 여자들은 남자들과 함께 말할 수 있는 것인가?'하고 묻는 아테네 여자에게 했다고 한다.
- 레오니다스는 영화에서 33명의 페르시아인, 1명의 페르시아 사자, 1마리의 늑대를 죽였다. 이는 초반 전투 장면에서 방패로 쳐낸 페르시아 병사의 수는 포함시키지 않은 수치.
- 무기를 내려놓으라는 페르시아 병사들에게 '와서 직접 가져가라!'고 한 레오니다스 왕의 말은 실제로 그가 한 말이다. 그리고 그 말은 현재 그리스 육군 제 1 군단의 표장에 사용되고 있다.
- 내레이터는 혼란에 빠져 뒤에서는 전진하려 하고 앞에서는 후퇴하려 하는 페르시아 군대를 묘사하면서 토머스 배빙턴 매콜리의 시, '호라티우스'를 인용했다. '호라티우스'는 좁은 다리에서 대군과 상대하게 된 로마의 한 작은 부대를 그린 19세기의 시이다. 시로부터 인용된 문구는 '그 누가 이처럼 승산 없는 공격에 나서겠는가. 그럼에도 뒤에서는 앞으로 가라 외치고 또 앞에서는 뒤로 가라 외친다'이다.
- '그럼 그늘에서 싸우겠군'이라는 대사는 실제 역사에서 따온 것으로 적의 화살 공격 경고에 대해 스파르타의 영웅 디에네케스가 한 말이다.
- 신탁녀가 춤추는 장면에서의 마치 흐르는 듯한 효과는 실제 물 속에서 촬영한 것이다.
- '스파르타' 혹은 그 파생어는 영화에서 총 75번 나온다.
- 잭 스나이더의 아들이 전투 훈련 장면에 어린 레오니다스 역으로 출연했다.
- '방패와 함께 돌아오세요. 아니면 그 위에 누워서라도'라는 대사는 아들과 남편을 전장에 보내는 스파르타 여인들이 실제로 자주 썼던 말이다. 이는 전사한 군인을 그의 방패에 실어 나르던 풍습에서 유래했다.
- 고르고 여왕의 겁탈 장면을 포함한 의회 이야기는 원작에 없는, 영화를 위해 새로 만들어진 것이다. 또한 원작은 영화에 비해 각종 괴물에 대한 묘사가 적으며, 에피알테스에 대해서도 직접적으로 꼽추라는 언급은 하지 않는다.
- 레오니다스와 그의 부하들이 죽어가는 장면에서 나레이터의 독백 대사는 실제 레오니다스 왕의 묘비에 쓰여있는 말이다.
* 출처 : IMDB
나 이 영화 두 번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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