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를 외우긴 뭘 외웁니까? 외우기는커녕 노래를 거의 듣지도 않았어요. 그냥 무작정 가는 겁니다.
그건 그렇고 우리 나라에서는 꼴랑 한 번 하면서 일본 공연은 꽤 많이 잡혀있네요. 총 다섯 번이야. 거기다 도쿄 부도칸에서는 무려 세 번. 뭐 그만큼 많이들 보러 가나 보죠.
이 사람들도 힘들겠다. 생각보다 공연 스케줄이 엄청 빡빡해요. 거의 삼 일에 한 번 꼴로 공연을 해요. 우리나라, 일본을 거쳐서 중국, 싱가포르, 호주, 그 다음 다시 미국. 거의 살인적인 일정이 아닐 수 없군요. 잘 나갈 때는 다들 이렇게 하나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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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12/29 Garion 2nd single 그 날 이후.
- 2005/09/28 Epik High 3rd Album, 'Swan Songs'.
- 2005/09/21 Kanye West 두번째 앨범, 'Late Registration'. (2)
- 2005/03/04 Epik High 3rd album, Summer 2005.
일하고 앉았다 보면 가끔 정말 느닷없는 게 궁금해질 때가 있다. 이번에도 지루하기 짝이 없는 문서 작업을 하고 있다 보니 갑자기 Quarashi의 근황이 궁금해졌다. 혹시 내가 모르는 동안 새 앨범이라도 하나 나와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품고 음반 사이트를 들어가 봤는데 역시나 그런 소식은 없다.
사실 한 해 두 해 기다린 게 아니라서 음반 소식 없이 잠잠한 건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었다. 평소 같았으면 그냥 이 정도 선에서 끝났을 텐데 오늘은 특별히 지루하기 짝이 없는 문서 작업을 하던 중이었기 때문에 좀 더 찾아 다녀 봤다. 그랬더니.
이런 날벼락 같은 소식이 보이는 게 아닌가. 작년 8월을 마지막으로 Quarashi라는 밴드는 해체를 해 버렸단다.
이런 갑작스럽고도 허무한 일이 있나.
사실 한 해 두 해 기다린 게 아니라서 음반 소식 없이 잠잠한 건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었다. 평소 같았으면 그냥 이 정도 선에서 끝났을 텐데 오늘은 특별히 지루하기 짝이 없는 문서 작업을 하던 중이었기 때문에 좀 더 찾아 다녀 봤다. 그랬더니.
이런 날벼락 같은 소식이 보이는 게 아닌가. 작년 8월을 마지막으로 Quarashi라는 밴드는 해체를 해 버렸단다.
이런 갑작스럽고도 허무한 일이 있나.
별 생각없이 가리온 홈페이지에 들어갔는데 대문에 이런 것이.
'그 날 이후'라는 게 두번째 싱글 타이틀인 모양인데 앨범도 이미 출시 된 모양이다. 나는 전혀 모르고 있었음.
참고로 이건 트랙리스트.
Produced by 장범용 for Power Flower
Lyrics by 이재현, 정현일, 박채영 for 2nd Impakt
2. 소문의 거리
Produced by 이재현 for 2nd Impakt
Lyrics by 이재현, 정현일 for 2nd Impakt
3. 불멸을 말하며
Produced by Loptimist
Lyrics by 이재현, 정현일 for 2nd Impakt
4. 그 날 이후 Instrumental
5. 불멸을 말하며 Instrumental
6. 그 날 이후 Acappella
7. 소문의 거리 Acappella
8. 불멸을 말하며 Acappella
첫번째 싱글 '武鬪'는 꽤 굉장했었는데 이번에는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모르겠다. 그건 그렇고 트랙리스트만 봐서는 SINTAGS가 참여하지 않은 모양이다. 나름 기대하고 있었는데.
아무리 바빠도 이거 너무하는 거 아니냐, 고 생각하려던 참에 앨범 예약 받는다는 소식을 접했다. 그래서 발매일을 살펴 봤더니 10월 4일. 결국 9월에 내겠다는 약속은 못 지켰군.
앨범 자켓은 아직이고 저 이미지만 봤는데, 음. 앨범 아트를 어디서 맡았는지 모르겠지만 이건 좀. 왠지 일본 힙합 그룹 같다는 느낌도 들고.
홈페이지에 가면 타이틀곡, Fly의 뮤직비디오 예고편을 볼 수 있는데 이것 역시 분위기가 예사롭지 않다. 타블로가 한손에는 총을 들고 비 오는 차도에 누워 피를 흘리며 죽어가질 않나, 인질을 붙잡고 자동차 격투신을 연출하지 않나.
뭐, 어쨌든 앨범 나오면 CD 케이스는 수납장에 들어가 안 보일거고 뮤직 비디오는 TV에서나 볼 수 있을 테니까 노래 만큼은 꼭 제대로 만들어 놓았길 빈다.
얼마전에 Kanye West의 두번째 앨범, 'Late Registration'이 국내 발매되었다. 국내에도 좋아하는 사람이 많은지 내가 방문했던 핫트랙스 매장에는 꽤 좋은 자리에 배치되어 있었다. 광고도 크게 붙어 있었고.
사실 첫번째 앨범이 꽤 좋았음에도 왠지 다음 앨범이 기다려진다거나 하는 기분은 들지 않았었다. 프로듀서 출신 뮤지션들의 음반이 대부분 단발성으로 끝난 전례 때문에 그랬는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그리 큰 기대를 하지 않았었기 때문에 막상 두번째 앨범을 매장에서 마주쳤을 때도 시큰둥했었다.
그런데 왠 걸. 막상 노래를 들어보니 상당히 좋다. 첫번째 앨범, 'College Dropout'에서 'Intro'를 거쳐 'We don't care'로 넘어가는 곡구성이 정말 좋았었다. 그 구성을 이번 앨범에서는 첫번째 트랙에 'Wake up Mr. West', 두번째 트랙에 'Heard'em say'를 배치함으로써 되살렸는데, 'We don't care'가 그랬던 것처럼 'Heard'em say'도 정말 좋다.
전작에서 2% 부족함이 느껴졌던 랩도 많이 안정된 것 같고, Kanye인 만큼 프로듀싱도 굉장히 잘 되어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Marron 5의 Adam Levine이 이 곡에 보컬로 참여했는데 그게 이질감 없이 아주 잘 녹아들어가 있다. 이전부터 그의 목소리에서 묻어나던 흑인 음악적 감성을 아주 잘 살린 곡이 된 것 같다.
그 외에도 Common, Jamie Foxx, The Game, Jay-Z, Nas 등의 뮤지션들이 피쳐링에 참여함으로써 전작의 화려했던 피쳐링진의 계보를 잇고 있다. 앨범 커버 역시 전작의 그것을 계승하고 있고.
이제 막 듣기 시작해서 자세한 건 좀 더 봐야 알겠지만 일단 힙합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번 쯤 들어봐도 좋을 앨범인 것 같다.
사실 첫번째 앨범이 꽤 좋았음에도 왠지 다음 앨범이 기다려진다거나 하는 기분은 들지 않았었다. 프로듀서 출신 뮤지션들의 음반이 대부분 단발성으로 끝난 전례 때문에 그랬는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그리 큰 기대를 하지 않았었기 때문에 막상 두번째 앨범을 매장에서 마주쳤을 때도 시큰둥했었다.
그런데 왠 걸. 막상 노래를 들어보니 상당히 좋다. 첫번째 앨범, 'College Dropout'에서 'Intro'를 거쳐 'We don't care'로 넘어가는 곡구성이 정말 좋았었다. 그 구성을 이번 앨범에서는 첫번째 트랙에 'Wake up Mr. West', 두번째 트랙에 'Heard'em say'를 배치함으로써 되살렸는데, 'We don't care'가 그랬던 것처럼 'Heard'em say'도 정말 좋다.
전작에서 2% 부족함이 느껴졌던 랩도 많이 안정된 것 같고, Kanye인 만큼 프로듀싱도 굉장히 잘 되어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Marron 5의 Adam Levine이 이 곡에 보컬로 참여했는데 그게 이질감 없이 아주 잘 녹아들어가 있다. 이전부터 그의 목소리에서 묻어나던 흑인 음악적 감성을 아주 잘 살린 곡이 된 것 같다.
그 외에도 Common, Jamie Foxx, The Game, Jay-Z, Nas 등의 뮤지션들이 피쳐링에 참여함으로써 전작의 화려했던 피쳐링진의 계보를 잇고 있다. 앨범 커버 역시 전작의 그것을 계승하고 있고.
이제 막 듣기 시작해서 자세한 건 좀 더 봐야 알겠지만 일단 힙합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번 쯤 들어봐도 좋을 앨범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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