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발머는 직원들 앞에서 Wii를 집어 던져 부셨을까? 왠지 스티브 발머라면 그랬을 것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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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rmation/tool'에 해당되는 글 61건
- 2009/06/03 Project Natal.
- 2008/07/30 십 년을 기다려온 Flightposite. (6)
- 2008/05/23 아이폰이 우리나라에 나오려나 봐. (2)
- 2008/03/26 Brownbreath의 오프라인 매장, Wall Store. (4)
- 2008/03/11 뉴욕을 사랑한 르브론 제임스.
- 2008/02/14 에어 조던에는 나이키 마크가 없다.
- 2008/02/12 2008년은 어쩌다 보니 덩크의 해가 되었다.
- 2008/02/09 Air Jordan XX3 국내 출시 일정.
- 2008/02/01 아디다스의 새로운 떡밥, 팀 시그너쳐란 무엇인가?
- 2008/01/18 르브론 제임스의 뉴욕에 대한 열정이 결실을 맺다.
스티브 발머는 직원들 앞에서 Wii를 집어 던져 부셨을까? 왠지 스티브 발머라면 그랬을 것 같기도 하고.
신발이란 게 원래 천이나 가죽 조각을 이어 붙여서 만드는 거죠. 거의 모든 신발이 그렇습니다. 구두든, 운동화든, 간단한 캔버스화든, 복잡한 기능성화든 말이에요. 다들 평평한 천, 혹은 가죽을 알맞은 모양으로 자른 뒤, 적당히 구부려 서로 이어 줌으로써 입체적인 모양을 만들어냅니다.
다들 그렇게 신발을 만들고 있던 90년대 말, 나이키가 혁신을 해요. 신발을 틀에서 통째로 찍어내는 방법을 도입한 겁니다. 마치 붕어빵 만드는 것처럼요. 이 과정에서 기존의 천이나 가죽이 아닌 폼이라는 새로운 소재가 도입되는데요. 폼을 틀로 찍어 만들어낸 새로운 신발은, 이어 붙이는 방식으로 만든 신발에 비해 무게도 가볍고 구조적으로도 더 안정적이었습니다. 이음매가 없는 만큼 얇고 가벼우면서도, 통짜로 이어져있기 때문에 발을 더욱 단단하게 잡아줄 수 있었던 거죠.
새로운 소재와 새로운 공법을 도입해 만든 신발이 이런 장점들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개발 초기에는 성형 과정의 까다로움 때문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고 해요. 그만큼 제작단가도 엄청나게 상승해서 한 때는 생산을 포기하려 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결국 이 신발은 세상에 나와 빛을 보게 되는데요. 그럴 수 있었던 데는 우리나라 기업, 대우 공정의 기술 자문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실제로 대우 공정의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면 관련 항목 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출시된, 이 전혀 새로운 신발은 그 제작방법만큼이나 파격적인 모양새를 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첫 번째였던 97년의 폼포짓 원, 두 번째 였던 98년의 폼포짓 맥스에 이어 세 번째로 99년에 출시된 플라이트포짓의 디자인은 정말 당시로서는 충격과 공포에 가까웠죠. 너무 파격적인 나머지 그 해 타임지에서 최악의 디자인으로 선정될 정도였으니까요. 분명 당시로서 받아들이기 힘든 디자인이었다는 데는 동의하지만 그래도 개인적으로 나쁜 디자인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말이에요. 아니, 나쁘지 않은 정도가 아니라 되려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나와 같은 느낌을 받은 사람이 적지 않았는지 플라이트포짓은 일각에서 분명한 지지층을 확보합니다. 그리고 출시 된지 십 년이 다 되어가는 지금은 거의 전설에 가까운 지위에 오르게 되었어요. 처음 나왔을 때는 외면을 받았을지 모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 디자인 및 기능의 탁월함이 점점 사람들의 마음에 들게 된 거죠. 뒤늦게 이 신발의 가치를 깨닫고 한 번 신어보려고 해도 드물게 나오는 개인 매물을 구하는 수밖에 없는 데다가 또 가격이 만만치 않았기 때문에 희소가치까지 더해지게 됩니다. 정말 사진으로나 보고, 말로나 전해 듣는 신발이 되어가고 있었던 거죠.
그랬던 플라이트포짓인데, 이번 여름에 드디어 나이키가 이 신발을 재 발매했습니다. 먼저 검은색 모델을 내놓았고 뒤이어 파란을 일으켰던 바로 그 모델, 금색 플라이트포짓이 최근에 출시되었어요. 그간 눈과 귀로 상상할 수 밖에 없었던 신발을 발에 신고 직접 느껴볼 기회가 드디어 온 거죠. 두 모델 모두 국내 정식 출시는 안 된 걸로 알고 있는데,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서는 아직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나온 지 내년이면 십 년이 되는 신발인데도 여전히 감탄을 자아내는 디자인입니다. 심지어 이번 재 발매 때 이 십 년 전 신발을 처음 보고 그 파격적임에 놀라는 사람 이 있을 정도니까요. 정말 이전에도 없었고, 이후에도 없을 신발이에요.
다들 그렇게 신발을 만들고 있던 90년대 말, 나이키가 혁신을 해요. 신발을 틀에서 통째로 찍어내는 방법을 도입한 겁니다. 마치 붕어빵 만드는 것처럼요. 이 과정에서 기존의 천이나 가죽이 아닌 폼이라는 새로운 소재가 도입되는데요. 폼을 틀로 찍어 만들어낸 새로운 신발은, 이어 붙이는 방식으로 만든 신발에 비해 무게도 가볍고 구조적으로도 더 안정적이었습니다. 이음매가 없는 만큼 얇고 가벼우면서도, 통짜로 이어져있기 때문에 발을 더욱 단단하게 잡아줄 수 있었던 거죠.
새로운 소재와 새로운 공법을 도입해 만든 신발이 이런 장점들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개발 초기에는 성형 과정의 까다로움 때문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고 해요. 그만큼 제작단가도 엄청나게 상승해서 한 때는 생산을 포기하려 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결국 이 신발은 세상에 나와 빛을 보게 되는데요. 그럴 수 있었던 데는 우리나라 기업, 대우 공정의 기술 자문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실제로 대우 공정의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면 관련 항목 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출시된, 이 전혀 새로운 신발은 그 제작방법만큼이나 파격적인 모양새를 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첫 번째였던 97년의 폼포짓 원, 두 번째 였던 98년의 폼포짓 맥스에 이어 세 번째로 99년에 출시된 플라이트포짓의 디자인은 정말 당시로서는 충격과 공포에 가까웠죠. 너무 파격적인 나머지 그 해 타임지에서 최악의 디자인으로 선정될 정도였으니까요. 분명 당시로서 받아들이기 힘든 디자인이었다는 데는 동의하지만 그래도 개인적으로 나쁜 디자인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말이에요. 아니, 나쁘지 않은 정도가 아니라 되려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똥파리라고도 불렸던
그랬던 플라이트포짓인데, 이번 여름에 드디어 나이키가 이 신발을 재 발매했습니다. 먼저 검은색 모델을 내놓았고 뒤이어 파란을 일으켰던 바로 그 모델, 금색 플라이트포짓이 최근에 출시되었어요. 그간 눈과 귀로 상상할 수 밖에 없었던 신발을 발에 신고 직접 느껴볼 기회가 드디어 온 거죠. 두 모델 모두 국내 정식 출시는 안 된 걸로 알고 있는데,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서는 아직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나온 지 내년이면 십 년이 되는 신발인데도 여전히 감탄을 자아내는 디자인입니다. 심지어 이번 재 발매 때 이 십 년 전 신발을 처음 보고 그 파격적임에 놀라는 사람 이 있을 정도니까요. 정말 이전에도 없었고, 이후에도 없을 신발이에요.
'iPhone headed for joint launch in Japan and Korea ' - Apple 2.0
아이폰의 국내출시가 점점 가시화 되고 있는 모양이다. 나온다 안 나온다 말이 많다가 얼마 전에는 또 안 나온다는 쪽으로 기운 것 같길래 그런가 보다 하고 있었더니 덜컥 이런 소식이.
지금 휴대전화를 햇수로 6년째 쓰고 있다. 우리나라의 일반적인 휴대전화 교체주기에 비해서 상당히 오래 쓰고 있는 편이지. 나 이거 하나 쓰는 동안 두 번 이상 바꾼 사람도 많으니까. 그래도 아직 별다른 고장도 없고, 쓰는 데 불편도 없어서 딱히 바꿀 생각이 없었다. 무엇보다 바꿀까 싶어서 좀 알아봐도 마음에 드는 모델이 있어야 말이지. 그래서 고장이라도 나기 전에는 그냥 쓰던 거 써야지 싶었는데 이런 소식이 들리네.
문제는 저 물건이 별다른 변경 사항 없이 무사히 국내에 들어올 수 있냐는 거. 일단은 무선 인터넷이 가장 큰 쟁점인 것 같고. 그런데 사실 몇몇 부분에서 사양이 좀 하향 조정된다고 해도 아이폰 보다 매력적인 모델이 국내에 있나 돌아봤을 때 눈에 들어오는 게 있는 것도 아니거든. 딱히 대안이 없는 것처럼 보인다고 할까? 결국 중요한 건 가격인 것 같다. 사양이 좀 다운되더라고 가격만 합당하면 사는 거고, 사양이 그대로 들어오더라도 가격이 미친 것 같으면 못 사는 거고.
어쨌든 내심 그 동안 관심을 갖고 있었는데 결국 국내출시를 한다고 하니 좀 좋음.
아이폰의 국내출시가 점점 가시화 되고 있는 모양이다. 나온다 안 나온다 말이 많다가 얼마 전에는 또 안 나온다는 쪽으로 기운 것 같길래 그런가 보다 하고 있었더니 덜컥 이런 소식이.
지금 휴대전화를 햇수로 6년째 쓰고 있다. 우리나라의 일반적인 휴대전화 교체주기에 비해서 상당히 오래 쓰고 있는 편이지. 나 이거 하나 쓰는 동안 두 번 이상 바꾼 사람도 많으니까. 그래도 아직 별다른 고장도 없고, 쓰는 데 불편도 없어서 딱히 바꿀 생각이 없었다. 무엇보다 바꿀까 싶어서 좀 알아봐도 마음에 드는 모델이 있어야 말이지. 그래서 고장이라도 나기 전에는 그냥 쓰던 거 써야지 싶었는데 이런 소식이 들리네.
문제는 저 물건이 별다른 변경 사항 없이 무사히 국내에 들어올 수 있냐는 거. 일단은 무선 인터넷이 가장 큰 쟁점인 것 같고. 그런데 사실 몇몇 부분에서 사양이 좀 하향 조정된다고 해도 아이폰 보다 매력적인 모델이 국내에 있나 돌아봤을 때 눈에 들어오는 게 있는 것도 아니거든. 딱히 대안이 없는 것처럼 보인다고 할까? 결국 중요한 건 가격인 것 같다. 사양이 좀 다운되더라고 가격만 합당하면 사는 거고, 사양이 그대로 들어오더라도 가격이 미친 것 같으면 못 사는 거고.
어쨌든 내심 그 동안 관심을 갖고 있었는데 결국 국내출시를 한다고 하니 좀 좋음.
Brownbreath도 오프라인 매장이 생겼네요. 이름은 Wall Store, 위치는 홍대 근처고요.
Brownbreath 물건만 가져다 놓고 파는 건 아니고요. 몇몇 다른 브랜드 물건들도 같이 판다고 해요. 하긴 안 그러면 매장이 횅할 테니까. Brownbreath가 물건을 많이 찍어서 항상 재고에 여유 있는 브랜드는 아니지 않습니까? 지금도 매장 웹사이트 들어가 보면 자기네 물건은 전부 품절. 매장에 직접 가본 건 아니라서 그곳 사정은 어떤지 잘 모르겠지만요. 그만큼 인기가 있다는 건가?
어쨌든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브랜드 가 매장을 차렸다고 하니 기분은 좋네요. 나중에 홍대 가면 가볼 곳이 하나 늘어난 것도 바람직하고요. 이제 매장까지 생겼으니 제품 수급만 좀 더 원활해졌으면 좋겠어요. 정책이 그런 건지는 몰라도 너무 조금씩 만드는 것 같아.
Brownbreath 물건만 가져다 놓고 파는 건 아니고요. 몇몇 다른 브랜드 물건들도 같이 판다고 해요. 하긴 안 그러면 매장이 횅할 테니까. Brownbreath가 물건을 많이 찍어서 항상 재고에 여유 있는 브랜드는 아니지 않습니까? 지금도 매장 웹사이트 들어가 보면 자기네 물건은 전부 품절. 매장에 직접 가본 건 아니라서 그곳 사정은 어떤지 잘 모르겠지만요. 그만큼 인기가 있다는 건가?
어쨌든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브랜드 가 매장을 차렸다고 하니 기분은 좋네요. 나중에 홍대 가면 가볼 곳이 하나 늘어난 것도 바람직하고요. 이제 매장까지 생겼으니 제품 수급만 좀 더 원활해졌으면 좋겠어요. 정책이 그런 건지는 몰라도 너무 조금씩 만드는 것 같아.
한 번 시작한 이야기니까 끝을 맺어야겠죠. 르브론이 된장남이 된 이야기 말이에요.
르브론 제임스가 자기 고향과 팀을 저버린 체 뉴욕 양키즈를 응원 했었죠. 그리고 거기서 모티브를 얻은 르브론 시그너쳐가 출시될지도 모르겠다 는 이야기까지 했을 거예요. 그때는 내가 그래도 좀 긴가 민가 했었는데요. 결국 그 신발이 출시되었습니다. 그때 봤던 그 모습 그대로요.
발매일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닉스를 상대로 원정 경기를 갖던 날. 뉴욕의 한 대형 매장에서만 아주 소량으로 팔았다고 해요. 나이키도 참 짓궂죠?
나이키만 짓궂은 게 아니에요. 르브론 제임스는 더합니다. 문제의 그 신발을 경기에 신고 나온 건 물론이고요. 이 날 10미터짜리 버저 비터를 포함해 총 50득점을 해버렸거든요. 마음의 고향에 오니 힘이 절로 났을까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홈 팬 들은 이걸 이겼다고 좋아해야 할까요, 아니면 싫어해야 할까요?
어쨌든 앞으로 르브론 제임스의 행보에 주목하지 않을 수 없겠습니다.
르브론 제임스가 자기 고향과 팀을 저버린 체 뉴욕 양키즈를 응원 했었죠. 그리고 거기서 모티브를 얻은 르브론 시그너쳐가 출시될지도 모르겠다 는 이야기까지 했을 거예요. 그때는 내가 그래도 좀 긴가 민가 했었는데요. 결국 그 신발이 출시되었습니다. 그때 봤던 그 모습 그대로요.
발매일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닉스를 상대로 원정 경기를 갖던 날. 뉴욕의 한 대형 매장에서만 아주 소량으로 팔았다고 해요. 나이키도 참 짓궂죠?
나이키만 짓궂은 게 아니에요. 르브론 제임스는 더합니다. 문제의 그 신발을 경기에 신고 나온 건 물론이고요. 이 날 10미터짜리 버저 비터를 포함해 총 50득점을 해버렸거든요. 마음의 고향에 오니 힘이 절로 났을까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홈 팬 들은 이걸 이겼다고 좋아해야 할까요, 아니면 싫어해야 할까요?
어쨌든 앞으로 르브론 제임스의 행보에 주목하지 않을 수 없겠습니다.
아는 사람은 아는 이야기겠지만 에어 조던 시리즈는 더 이상 나이키 마크를 달고 나오지 않습니다. 요새 이야기도 아니죠. 벌써 그렇게 된지 십 년이 넘었으니까요. 설마 하는 사람이 있다면 인터넷 사진이든 실제 신발이든, 요즘 나온 에어 조던을 한번 보세요. NIKE라는 회사 이름이고, 그 유명한 스우시 마크고, 신발에 달려 있는지. 아마 찾아볼 수 없을 거예요. 대신 JORDAN이라는 이름과 점프맨 마크가 보일 겁니다. 신발뿐만 아니라 그걸 담고 있는 박스도 마찬가지예요. 나이키 마크 대신 점프맨 마크가 가운데 그려져 있습니다.
이게 어떻게 된 거냐? 내가 모르는 사이에 조던이 나이키랑 결별이라도 한 거냐? 당연히 그런 건 아니고요. 나이키가 조던을 놓아줄 리 있겠습니까? 조던도 당연히 나이키를 떠나서 얻을 게 별로 없을 거고요. 이건 결별이 아니라 되려 그 반대 상황이죠. 나이키가 조던을 특별 대우 해준 거니까요. 그러니까 나이키는 조던을 위해 별도의 브랜드를 만들어 준 겁니다. 때문에 그 브랜드 이름으로 출시되는 에어 조던은 스우시가 아닌 점프맨을 달고 있는 거죠. 현재 조던 브랜드의 제품들에서 나이키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는 부분은 박스 구석 어딘가에 조그맣게 인쇄된 나이키 회사 주소 정도랍니다.
일례로 2007년에 재 출시된 에어 조던 3을 보면요. 원래는 뒤축에 나이키 로고가 큼지막하게 들어가 있었거든요. 그런데 이게 나중에 재 출시되면서 점프맨 로고로 바뀝니다. 에어 조던 3가 처음 출시된 1988년에는 아직 조던 브랜드가 생기기 전이었거든요. 그래서 나이키 로고를 달고 있었던 건데, 나중에 브랜드가 따로 떨어져 나오는 바람에, 재발매 되는 에어 조던 3에는 정책상 나이키 로고를 넣을 수 없게 된 거죠. 그래서 로고를 바꿔버린 거예요. 3 만 그런 게 아니라 기존에 나이키 로고가 들어가 있었던 4 , 5 , 6 등도 재발매 하면서 기존의 나이키 로고를 전부 뺐어요. 일이 그렇게 된 겁니다.
하지만 이야기가 여기서 끝이 아닌 게. 조던 브랜드의 역할이 단순히 조던 관련 상품을 판매하는 선에서 머물지 않는다는 겁니다. 물론 중심이 되는 건 조던의 시그너쳐 상품들이겠지만 조던 브랜드에서는 그 외에도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에어 조던 외에 다양한 농구화들, 각종 패션 스니커, 트레이너 화, 그리고 의류 등, 이제 와서는 아예 다른 회사로 봐도 될 정도로 왕성한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어요. 심지어 독자적인 계약 선수들까지 거느리고 있을 정도니까요.
이른바 팀 조던으로 불리는 선수들인데요. 그 유명한 카멜로 앤서니, 크리스 폴, 레이 알렌 등이 다 조던 브랜드 소속입니다. 이 중에 앤서니 같은 경우는 조던 브랜드에서 따로 시그너쳐 신발까지 만들어주고 있고요. 크리스 폴도 얼마 안 있으면 첫 시그너쳐 신발이 나올 예정 이죠. 더불어 팀 조던은 농구선수뿐만 아니라 미식축구선수, 야구선수, 육상선수, 거기다 권투선수까지 아우르고 있습니다. 그 유명한 데릭 지터도 팀 조던 소속이니까요. 더 이상 말 안 해도 조던 브랜드의 위상을 알만하죠. 마이클 조던을 괜히 마사장님이라고 부르는 게 아니라는 말씀.
브랜드의 위상이 이 정도인데 따로 홈페이지가 없을 리 없겠죠. 당연히 jumpman23 이라는 독립된 주소의 홈페이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홈페이지가 이번 에어 조던 23 출시를 계기로 새 단장을 했네요. 반가운 마음에 혹시 여태까지 조던 브랜드의 존재를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봐 이 기회를 빌어 남들 다 아는 이야기 몇 자 적습니다.
이게 어떻게 된 거냐? 내가 모르는 사이에 조던이 나이키랑 결별이라도 한 거냐? 당연히 그런 건 아니고요. 나이키가 조던을 놓아줄 리 있겠습니까? 조던도 당연히 나이키를 떠나서 얻을 게 별로 없을 거고요. 이건 결별이 아니라 되려 그 반대 상황이죠. 나이키가 조던을 특별 대우 해준 거니까요. 그러니까 나이키는 조던을 위해 별도의 브랜드를 만들어 준 겁니다. 때문에 그 브랜드 이름으로 출시되는 에어 조던은 스우시가 아닌 점프맨을 달고 있는 거죠. 현재 조던 브랜드의 제품들에서 나이키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는 부분은 박스 구석 어딘가에 조그맣게 인쇄된 나이키 회사 주소 정도랍니다.
일례로 2007년에 재 출시된 에어 조던 3을 보면요. 원래는 뒤축에 나이키 로고가 큼지막하게 들어가 있었거든요. 그런데 이게 나중에 재 출시되면서 점프맨 로고로 바뀝니다. 에어 조던 3가 처음 출시된 1988년에는 아직 조던 브랜드가 생기기 전이었거든요. 그래서 나이키 로고를 달고 있었던 건데, 나중에 브랜드가 따로 떨어져 나오는 바람에, 재발매 되는 에어 조던 3에는 정책상 나이키 로고를 넣을 수 없게 된 거죠. 그래서 로고를 바꿔버린 거예요. 3 만 그런 게 아니라 기존에 나이키 로고가 들어가 있었던 4 , 5 , 6 등도 재발매 하면서 기존의 나이키 로고를 전부 뺐어요. 일이 그렇게 된 겁니다.
하지만 이야기가 여기서 끝이 아닌 게. 조던 브랜드의 역할이 단순히 조던 관련 상품을 판매하는 선에서 머물지 않는다는 겁니다. 물론 중심이 되는 건 조던의 시그너쳐 상품들이겠지만 조던 브랜드에서는 그 외에도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에어 조던 외에 다양한 농구화들, 각종 패션 스니커, 트레이너 화, 그리고 의류 등, 이제 와서는 아예 다른 회사로 봐도 될 정도로 왕성한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어요. 심지어 독자적인 계약 선수들까지 거느리고 있을 정도니까요.
이른바 팀 조던으로 불리는 선수들인데요. 그 유명한 카멜로 앤서니, 크리스 폴, 레이 알렌 등이 다 조던 브랜드 소속입니다. 이 중에 앤서니 같은 경우는 조던 브랜드에서 따로 시그너쳐 신발까지 만들어주고 있고요. 크리스 폴도 얼마 안 있으면 첫 시그너쳐 신발이 나올 예정 이죠. 더불어 팀 조던은 농구선수뿐만 아니라 미식축구선수, 야구선수, 육상선수, 거기다 권투선수까지 아우르고 있습니다. 그 유명한 데릭 지터도 팀 조던 소속이니까요. 더 이상 말 안 해도 조던 브랜드의 위상을 알만하죠. 마이클 조던을 괜히 마사장님이라고 부르는 게 아니라는 말씀.
브랜드의 위상이 이 정도인데 따로 홈페이지가 없을 리 없겠죠. 당연히 jumpman23 이라는 독립된 주소의 홈페이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홈페이지가 이번 에어 조던 23 출시를 계기로 새 단장을 했네요. 반가운 마음에 혹시 여태까지 조던 브랜드의 존재를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봐 이 기회를 빌어 남들 다 아는 이야기 몇 자 적습니다.
작년은 뭐의 해였습니까? 하는 물음에 돼지의 해라고 대답한다면 신발이랑 좀 거리가 있는 삶을 사는 사람이겠죠. 스니커 헤드라면 아마 2007년은 포스의 해라고 대답했을 거예요. 같은 센스로 이야기를 더 진행시켜 봅시다. 올해는 뭐의 해일까요? 맞습니다. 2008년은 덩크의 해죠.
작년에 나이키는 에어 포스 원 탄생 25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마케팅 을 했었죠. 에어 포스 원 첫 발매 당시 광고 모델로 활약했던 여섯 선수의 뒤를 이을, 차세대 선수 여섯 명을 선정하기도 했고요. 출시로부터 25년이라는 긴 세월이 흐르면서, 포스라고 하면 기능성 농구화라기 보다는 패션 스니커라는 인식이 점점 자리잡아가는 추세였는데요. 퇴색된 농구화로서의 이미지를 회복하기 위해 최첨단 기술을 죄다 접목시킨, 에어 포스 25라는 새 모델을 출시하기도 했죠. 물론 초창기 모습을 잘 간직한 에어 포스 원 모델도 다양한 디자인으로 많은 제품이 출시되었고요.
그렇게 포스의 한 해를 잘 보낸 나이키가 올해는 또 하나의 전통 있는 시리즈인 덩크를 집중 마케팅 하기로 했답니다. 덩크라고 하면 올해로 23주년이라 햇수가 딱 떨어지거나 하는 건 아닌데요. 나이키에서는 이번 선택에 어떤 의미를 부여하고 있는지 잘 모르겠네요. 다만 개인적으로 추측을 좀 해보자면 에어 조던이랑 관련이 있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에어 조던 첫 번째 모델이 덩크의 모태라는 의견이 지배적이거든요. 그런 가운데, 2008년은 에어 조던 시리즈가 성황리에 막을 내리는 년도니까요. 그래서 덩크를 홍보하게 된 건 아닌가 하는 거죠. 아, 이건 어디까지나 짐작이니까요. 그게 아니야, 멍청아. 하고 지적해주는 사람이 나오면 냉큼 수정하겠음.
즉, 2008년이 덩크의 해가 된 거는 나이키가 그렇다니까 그렇게 된 거지 그것 말고는 사실 딱히 뭐 없죠. 누가 나서서 굳이 아니라고 하면 할 말도 없고요. 되려 컨버스 같은 경우는 올해가 백 주년 이라면서요? 그쪽이 되려 할 말이 많을 것 같네요. 하지만 컨버스는 내가 워낙 관심이 없어서요. 그나마 좀 아는 게 덩크니까 그 이야기 살짝 만 더 하고 마치도록 하죠.
위에서도 잠깐 언급했지만 포스도 그렇고 덩크도 그렇고 세월이 지나면서 농구화라는 이미지가 많이 희박해지지 않았습니까? 농구화라는 게 어찌 됐든 기본적으로는 기능성 신발이니까요. 디자인도 디자인이지만 그 성능이 참 중요하겠죠. 기능에 치중한답시고 외양에 신경을 안 쓰는 것도 문제겠지만, 성능은 별로면서 겉만 번지르르하다면 그것은 더 큰 문제 아니겠습니까? 그런 의미에서 포스나 덩크나 당시로서는 첨단을 달리던 신발이었을지 몰라도 그 후로 20년이 넘는 세월이 흘렀어요. 그 사이에 신발과 관련된 기술은 발전에 발전을 거듭했죠. 23년 동안 매해 하나씩 꾸준히 신제품을 선보이면서 나이키 농구화 기술 발전의 지표 역할을 하는 에어 조던 시리즈만 대충 훑어봐도 금방 알 수 있어요. 에어 조던 1 과 23 을 나란히 놓고 보면 그 대비가 극명해집니다. 그렇다 보니 근래에 와서 포스나 덩크가 제대로 된 농구화로서 실전에 투입되는 일은 거의 없어졌어요. 대신 패션 아이템으로서 그 명맥을 유지해오고 있었죠.
그나마 포스는 좀 낫습니다. 일단 포스라는 이름을 단 농구화들이 꾸준히 출시됐었고요. 라시드 월러스 같은 선수는 실제 경기에서 에어 포스 원을 꾸준히 신었으니까요. 반면 덩크는 농구를 바로 연상시키는 그 이름에도 불구하고 신발의 원래 목적을 떠올리기 힘들어졌죠. 거기에는 덩크를 스케이트보드 신발로 적극 재활용한 나이키의 정책도 한몫 했을 거예요. 요새 덩크, 하면 SB라인, 그러니까 스케이트보드 신발을 떠올리지 그걸 신고 농구하겠다는 사람은 찾아보기 힘드니까요.
이렇게 농구화로서의 위치는 근래에 나오는 최첨단 기술이 적용된 신발들에게 물려주고, 패션 아이콘이나 스케이트보드 신발 정도로 물러나 있던 포스와 덩크였는데요. 포스는 작년에 25주년을 맞이해 에어 포스 25가 출시되면서 농구화로서 재탄생 합니다. 이게 겉모습은 비록 에어 포스 원의 직계인지라 살짝 투박하지만 기능상으로는 정말 최첨단을 달리는 신발이거든요. 겉과 속이 다른 신발이랄까? 아무튼 멋진 후계자가 나타난 거죠.
2008년이 덩크의 해라는 나이키의 주장에 잠깐 뜨악했다가도 이내 뭔가 기대하게 만드는 게 바로 이 부분인 것 같아요. 혹시라도 덩크라는 이름을 달고 첨단 농구화가 나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 말이에요. 에어 포스 25가 나오는 걸 즐겁게 지켜봤던 사람으로서 올해에도 비슷한 게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자연스레 생기거든요. 뭐, 아직까지 나이키 쪽에서 별 소식이 없는 걸 보면 그냥 혼자만의 바람으로 끝날 공산이 클 것 같긴 해요. 게다가 첨단기술은커녕 나이키는 빈티지 덩크를 내놓았잖아요. 낡은 느낌 낸답시고 멀쩡한 신발에 흠집 내고, 실밥 풀고, 변색 시킨 덩크를 출시했죠. 물론 이것도 참신한 시도이기는 하지만 가슴 한 켠에 아쉬움이 남는 건 어쩔 수 없네요. 정말 나이키는 농구화로서의 덩크를 되살려볼 생각이 아예 없는 걸까요?
그래도 2008년이 이제 시작인 만큼 덩크의 해, 남은 기간 동안 재미있는 소식 들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올해에 정 힘들다면 나중에라도요.
작년에 나이키는 에어 포스 원 탄생 25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마케팅 을 했었죠. 에어 포스 원 첫 발매 당시 광고 모델로 활약했던 여섯 선수의 뒤를 이을, 차세대 선수 여섯 명을 선정하기도 했고요. 출시로부터 25년이라는 긴 세월이 흐르면서, 포스라고 하면 기능성 농구화라기 보다는 패션 스니커라는 인식이 점점 자리잡아가는 추세였는데요. 퇴색된 농구화로서의 이미지를 회복하기 위해 최첨단 기술을 죄다 접목시킨, 에어 포스 25라는 새 모델을 출시하기도 했죠. 물론 초창기 모습을 잘 간직한 에어 포스 원 모델도 다양한 디자인으로 많은 제품이 출시되었고요.
그렇게 포스의 한 해를 잘 보낸 나이키가 올해는 또 하나의 전통 있는 시리즈인 덩크를 집중 마케팅 하기로 했답니다. 덩크라고 하면 올해로 23주년이라 햇수가 딱 떨어지거나 하는 건 아닌데요. 나이키에서는 이번 선택에 어떤 의미를 부여하고 있는지 잘 모르겠네요. 다만 개인적으로 추측을 좀 해보자면 에어 조던이랑 관련이 있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에어 조던 첫 번째 모델이 덩크의 모태라는 의견이 지배적이거든요. 그런 가운데, 2008년은 에어 조던 시리즈가 성황리에 막을 내리는 년도니까요. 그래서 덩크를 홍보하게 된 건 아닌가 하는 거죠. 아, 이건 어디까지나 짐작이니까요. 그게 아니야, 멍청아. 하고 지적해주는 사람이 나오면 냉큼 수정하겠음.
즉, 2008년이 덩크의 해가 된 거는 나이키가 그렇다니까 그렇게 된 거지 그것 말고는 사실 딱히 뭐 없죠. 누가 나서서 굳이 아니라고 하면 할 말도 없고요. 되려 컨버스 같은 경우는 올해가 백 주년 이라면서요? 그쪽이 되려 할 말이 많을 것 같네요. 하지만 컨버스는 내가 워낙 관심이 없어서요. 그나마 좀 아는 게 덩크니까 그 이야기 살짝 만 더 하고 마치도록 하죠.
위에서도 잠깐 언급했지만 포스도 그렇고 덩크도 그렇고 세월이 지나면서 농구화라는 이미지가 많이 희박해지지 않았습니까? 농구화라는 게 어찌 됐든 기본적으로는 기능성 신발이니까요. 디자인도 디자인이지만 그 성능이 참 중요하겠죠. 기능에 치중한답시고 외양에 신경을 안 쓰는 것도 문제겠지만, 성능은 별로면서 겉만 번지르르하다면 그것은 더 큰 문제 아니겠습니까? 그런 의미에서 포스나 덩크나 당시로서는 첨단을 달리던 신발이었을지 몰라도 그 후로 20년이 넘는 세월이 흘렀어요. 그 사이에 신발과 관련된 기술은 발전에 발전을 거듭했죠. 23년 동안 매해 하나씩 꾸준히 신제품을 선보이면서 나이키 농구화 기술 발전의 지표 역할을 하는 에어 조던 시리즈만 대충 훑어봐도 금방 알 수 있어요. 에어 조던 1 과 23 을 나란히 놓고 보면 그 대비가 극명해집니다. 그렇다 보니 근래에 와서 포스나 덩크가 제대로 된 농구화로서 실전에 투입되는 일은 거의 없어졌어요. 대신 패션 아이템으로서 그 명맥을 유지해오고 있었죠.
그나마 포스는 좀 낫습니다. 일단 포스라는 이름을 단 농구화들이 꾸준히 출시됐었고요. 라시드 월러스 같은 선수는 실제 경기에서 에어 포스 원을 꾸준히 신었으니까요. 반면 덩크는 농구를 바로 연상시키는 그 이름에도 불구하고 신발의 원래 목적을 떠올리기 힘들어졌죠. 거기에는 덩크를 스케이트보드 신발로 적극 재활용한 나이키의 정책도 한몫 했을 거예요. 요새 덩크, 하면 SB라인, 그러니까 스케이트보드 신발을 떠올리지 그걸 신고 농구하겠다는 사람은 찾아보기 힘드니까요.
이렇게 농구화로서의 위치는 근래에 나오는 최첨단 기술이 적용된 신발들에게 물려주고, 패션 아이콘이나 스케이트보드 신발 정도로 물러나 있던 포스와 덩크였는데요. 포스는 작년에 25주년을 맞이해 에어 포스 25가 출시되면서 농구화로서 재탄생 합니다. 이게 겉모습은 비록 에어 포스 원의 직계인지라 살짝 투박하지만 기능상으로는 정말 최첨단을 달리는 신발이거든요. 겉과 속이 다른 신발이랄까? 아무튼 멋진 후계자가 나타난 거죠.
2008년이 덩크의 해라는 나이키의 주장에 잠깐 뜨악했다가도 이내 뭔가 기대하게 만드는 게 바로 이 부분인 것 같아요. 혹시라도 덩크라는 이름을 달고 첨단 농구화가 나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 말이에요. 에어 포스 25가 나오는 걸 즐겁게 지켜봤던 사람으로서 올해에도 비슷한 게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자연스레 생기거든요. 뭐, 아직까지 나이키 쪽에서 별 소식이 없는 걸 보면 그냥 혼자만의 바람으로 끝날 공산이 클 것 같긴 해요. 게다가 첨단기술은커녕 나이키는 빈티지 덩크를 내놓았잖아요. 낡은 느낌 낸답시고 멀쩡한 신발에 흠집 내고, 실밥 풀고, 변색 시킨 덩크를 출시했죠. 물론 이것도 참신한 시도이기는 하지만 가슴 한 켠에 아쉬움이 남는 건 어쩔 수 없네요. 정말 나이키는 농구화로서의 덩크를 되살려볼 생각이 아예 없는 걸까요?
그래도 2008년이 이제 시작인 만큼 덩크의 해, 남은 기간 동안 재미있는 소식 들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올해에 정 힘들다면 나중에라도요.
우리나라에는 이런 거 없음. 이거 뭔가요? 짝퉁 아닌가요? 이미 지나간 일이니 잊도록 하자고요. 내가 아는 세상에 파란색이 들어간 에어 조던 23 은 없는 거다. 다음.
이건 나온다. 하지만 그냥은 안 나옴. 이게 무려 한정판. 그런데 뭐 내가 보기에는 우리나라에 출시되는 에어 조던은 죄다 한정판인 것 같던데. 워낙 물량이고 뭐고 적어서. 어차피 한정판이라고 해 봤자 우리나라 안에서 이야기고, 외국에서 물건 따다 파는 멀티샵이나 온라인 쇼핑몰 등지에서는 쉽게 구할 수 있을 것도 같다. 이거나 검은 거나 별 차이도 없어 뵈는 걸 왜 굳이 한정으로 돌린 건지 잘 모르겠음. 사람들 반응을 봐도 딱히 이게 더 낫다는 분위기는 아니던데. 아무튼 출시는 2월 17일.
졸지에 셋 중 가장 낮은 지위를 갖게 된 검정. 내 눈에는 하얀색보다 되려 이게 더 나아 보이는데. 덕분에 구하기는 수월할 것 같아서 다행이다. 출시는 2월 23일.
이건 나온다. 하지만 그냥은 안 나옴. 이게 무려 한정판. 그런데 뭐 내가 보기에는 우리나라에 출시되는 에어 조던은 죄다 한정판인 것 같던데. 워낙 물량이고 뭐고 적어서. 어차피 한정판이라고 해 봤자 우리나라 안에서 이야기고, 외국에서 물건 따다 파는 멀티샵이나 온라인 쇼핑몰 등지에서는 쉽게 구할 수 있을 것도 같다. 이거나 검은 거나 별 차이도 없어 뵈는 걸 왜 굳이 한정으로 돌린 건지 잘 모르겠음. 사람들 반응을 봐도 딱히 이게 더 낫다는 분위기는 아니던데. 아무튼 출시는 2월 17일.
졸지에 셋 중 가장 낮은 지위를 갖게 된 검정. 내 눈에는 하얀색보다 되려 이게 더 나아 보이는데. 덕분에 구하기는 수월할 것 같아서 다행이다. 출시는 2월 23일.
오늘은 아디다스에서 새롭게 도입한 TS 라는 개념에 대해 이야기해보는 시간이에요. 먼저 TS가 뭐의 약자인지부터 알아야겠죠? 네, TS는 Team Signature의 약자랍니다. 그럼 팀 시그너쳐라는 게 도대체 뭘까요? 이제부터 차근차근 알려드릴게요.
나이키, 아디다스, 리복 같은 회사들은 제품 판매를 촉진시키기 위해 스포츠 스타를 적극 활용하잖아요. 잘나가는 선수와 독점 계약을 맺고 앞으로는 자기네 회사 물건만 입고 신고 쓰게 만드는 거죠. 물론 광고도 찍고요. 그럼 그 선수의 팬들은 어쩌겠어요? 자기들의 우상과 조금이라도 더 가까워지고자 그 선수가 입고 신고 쓰고 했던 물건들을 구입하겠죠? 그래 봤자 그건 어차피 환상, 회사에서 교묘하게 주입한 이미지일 뿐으로, 사실 알고 보면 마케팅 술책에 놀아나는 거라는 사실도 잠시 잊고 말이에요. 뭐 그래도 소비자들은 선망의 대상과 무언가를 공유한다는 기쁨을 맛볼 수 있어서 좋고, 회사는 물건 내다 팔아서 좋고, 뭐 좋은 게 좋은 건가요?
그런데 자기네 회사 제품이라고 아무거나 가져다 입히고 신고 쓰게 하면 뭔가 아쉽잖아요. 비싼 돈 주고 계약한 스포츠 스타인데 빨아 먹을 수 있는 건 최대한 빨아 먹어야 하지 않겠어요? 누구누구는 어디어디 회사 제품을 쓴다며? 나도 그럼 그 회사 매장에 가서 물건 사야지. 그런데 어차피 같은 회사 이름 아래 나온 거니까 상관 없다며 죄다 싼 것만 사 들고 나와봐요. 이거 회사 입장에서 분통 터지는 일이 아닐 수 없겠죠? 그래서 나온 게 그 선수에 의한, 선수를 위한, 선수의 제품인 거예요.
일단 기본적으로 모델명에 선수 이름이 들어갈 거고요. 디자인에도 그 선수를 상징하는 무언가가 달리겠죠. 심볼이라든지, 색깔이라든지, 뭐 그런 거요. 거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제품 개발 단계부터 선수와 함께했다는 설레발을 조금 섞어주면 금상첨화. 마지막 마무리는? 네, 그렇죠. 일반 다른 제품 보다 가격을 비싸게 올려 붙이는 거죠. 처음부터 그러려고 만든 거니까요. 그래도 소비자들은 좋다고 삽니다. 비록 다른 제품보다 비싸지만 그걸 사 줌으로써 스타와 한 단계 더 가까이 갈 수 있다, 고 회사가 믿게 만들었거든요. 이것도 어쨌든 윈윈인가요?
아무튼 이런 제품을 바로 시그너쳐 모델이라고 불러요. 쉽게 생각해서 선수의 이름을 딴 제품이라는 거죠. 저 유명한 나이키의 에어 조던 , 줌 르브론 , 줌 코비 같은 농구화가 대표적인 케이스죠. 예를 스포츠 브랜드만 들었는데 꼭 이 분야에만 국한된 건 아니에요. 애니콜에서 효리폰이니, 보아폰이니, 촌스러운 별명 가져다 붙인 핸드폰 내놓는 것도 일종의 시그너쳐 모델이겠죠. 물론 이 경우는 스포츠 브랜드가 선수 가지고 하는 장난질 보다 훨씬 제품과 스타 사이에 연관 관계가 약하겠지만요. 어쨌든 유명인의 이름을 장사에 이용해 먹는 거니까 비슷하다고 볼 수 있겠네요.
이제 시그너쳐 모델에 대해서는 잘 아시겠죠? 그럼 이제 본론이에요. 팀 시그너쳐란 도대체 무엇일까요? 시그너쳐는 시그너쳐인데 팀 시그너쳐. 그러니까 이런 거예요. 기존의 시그너쳐 모델들은 대부분 스포츠 스타 개인을 위한 제품들이었죠. 에어 조던이 마이클 조던을 위한 신발이고, 줌 르브론이 제임스 르브론을 위한 신발이며, 줌 코비가 코비 브라이언트를 위한 신발이듯이 말이에요. 모두들 선수 한 명의 이름만 달고 나오는 경우가 많았어요. 하지만 팀 시그너쳐는 아니라는 거죠.
요즘 농구 쪽에서 아디다스가 밀고 있는 모토가 뭐던가요? Basketball is a Brotherhood. 우리나라 말로, 농구는 형제애다. 즉, 아디다스는 농구가 팀 스포츠라는 것에 착안해서, 톱스타 한 명에 집중하는 마케팅이 아닌, 팀을 바라보는 광고전략을 도입한 거예요. 그 일환으로 시그너쳐 모델도 선수 개인을 위한 거는 내지 않겠다. 팀을 위한 시그너쳐 모델을 만들 거고, 선수들에게는 그 신발을 돌려 신게 할거다. 이게 팀 시그너처의 요체가 되겠네요.
그래서 팀 시그너쳐로 나온 신발에는 선수 이름이 아닌, TS라는 약어가 앞에 붙고요. 그래도 팀 시그너쳐라고 죄다 똑 같은 신발 신길 수는 없으니까 선수들마다 색깔 조합이나, 부분 부분 소재, 그리고 간단한 심볼 정도는 차이를 둬요. 그렇게 해서 현재까지 나온 신발이 얼추 세 개. TS 라이트스피드, TS 라이트스위치, TS 프로모델이 되겠네요.
생긴 건 엇비슷한데 색깔만 다른 신발들이 몇 개 보이죠? 그게 바로 팀 시그너쳐라서 그런 거라는 말씀이에요. 이게 나름 신선하긴 하죠. 테니스, 골프랑 다르게 말 그대로 농구는 팀 경기니까요. 팀 경기인 이상 선수 개인의 능력도 능력이지만, 협동심, 희생, 이타적인 플레이 같은 것들도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거예요. 그런데 마이클 조던으로 대표되는 기존의 농구화 마케팅에서는 그런 요소에 대해 소홀할 수 밖에 없었잖아요. 그 틈새를 아디다스가 이번 프로모션 으로 비집고 들어온 거죠. 이건 또 이것 나름대로 시사하는 바가 분명히 있어요. 컨셉트를 잡기 위해 고심한 흔적도 보이고요.
얼마나 머리를 썼어요. 팀 시그너쳐, 형제애, 참 좋은 말들이지만 막상 새로 개발한 신발이라고는 고작 세 켤레 뿐이네요. 이걸 가지고 트레이시 맥그레이디에게 붙였다, 케빈 가넷에게 붙였다, 길버트 아레나스에게 붙였다. 아주 잘 돌려먹고 있잖아요. 음, 다른 말로 하자면 우려먹기라고 할까요? 색깔만 조금씩 바꿔서 말이에요. 그래도 또 그 형제애라는 말에 혹 해서 사람들은 살 거 거요. 혹시 아나요? 색깔 별로 모으려는 사람들도 좀 생기고 그러기를 회사에서 내심 바라고 있을지?
그래도 그 동안 아디다스 농구화라고 하면 좀 뜨악했던 게 사실인데요. 우려먹기든 뭐든 일단 이번에 팀 시그너쳐로 나온 신발들이 나쁘지 않아요. 하나하나 예쁜 구석들이 보이는 게요. 그냥 아디다스는 이것저것 마구 만들지 말고 이렇게 적은 양이라도 좀 신경 써서 만들어 내놓는 게 더 나을지도 모르겠어요. 국내에는 현재 TS 라이트스피드랑 TS 라이트스위치가 출시된 상태고요. 곧 이어 TS 프로모델도 출시가 된다고 해요. 관심 생겼으면 오랜만에 나이키 말고 아디다스 매장에 한 번 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나이키, 아디다스, 리복 같은 회사들은 제품 판매를 촉진시키기 위해 스포츠 스타를 적극 활용하잖아요. 잘나가는 선수와 독점 계약을 맺고 앞으로는 자기네 회사 물건만 입고 신고 쓰게 만드는 거죠. 물론 광고도 찍고요. 그럼 그 선수의 팬들은 어쩌겠어요? 자기들의 우상과 조금이라도 더 가까워지고자 그 선수가 입고 신고 쓰고 했던 물건들을 구입하겠죠? 그래 봤자 그건 어차피 환상, 회사에서 교묘하게 주입한 이미지일 뿐으로, 사실 알고 보면 마케팅 술책에 놀아나는 거라는 사실도 잠시 잊고 말이에요. 뭐 그래도 소비자들은 선망의 대상과 무언가를 공유한다는 기쁨을 맛볼 수 있어서 좋고, 회사는 물건 내다 팔아서 좋고, 뭐 좋은 게 좋은 건가요?
그런데 자기네 회사 제품이라고 아무거나 가져다 입히고 신고 쓰게 하면 뭔가 아쉽잖아요. 비싼 돈 주고 계약한 스포츠 스타인데 빨아 먹을 수 있는 건 최대한 빨아 먹어야 하지 않겠어요? 누구누구는 어디어디 회사 제품을 쓴다며? 나도 그럼 그 회사 매장에 가서 물건 사야지. 그런데 어차피 같은 회사 이름 아래 나온 거니까 상관 없다며 죄다 싼 것만 사 들고 나와봐요. 이거 회사 입장에서 분통 터지는 일이 아닐 수 없겠죠? 그래서 나온 게 그 선수에 의한, 선수를 위한, 선수의 제품인 거예요.
일단 기본적으로 모델명에 선수 이름이 들어갈 거고요. 디자인에도 그 선수를 상징하는 무언가가 달리겠죠. 심볼이라든지, 색깔이라든지, 뭐 그런 거요. 거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제품 개발 단계부터 선수와 함께했다는 설레발을 조금 섞어주면 금상첨화. 마지막 마무리는? 네, 그렇죠. 일반 다른 제품 보다 가격을 비싸게 올려 붙이는 거죠. 처음부터 그러려고 만든 거니까요. 그래도 소비자들은 좋다고 삽니다. 비록 다른 제품보다 비싸지만 그걸 사 줌으로써 스타와 한 단계 더 가까이 갈 수 있다, 고 회사가 믿게 만들었거든요. 이것도 어쨌든 윈윈인가요?
아무튼 이런 제품을 바로 시그너쳐 모델이라고 불러요. 쉽게 생각해서 선수의 이름을 딴 제품이라는 거죠. 저 유명한 나이키의 에어 조던 , 줌 르브론 , 줌 코비 같은 농구화가 대표적인 케이스죠. 예를 스포츠 브랜드만 들었는데 꼭 이 분야에만 국한된 건 아니에요. 애니콜에서 효리폰이니, 보아폰이니, 촌스러운 별명 가져다 붙인 핸드폰 내놓는 것도 일종의 시그너쳐 모델이겠죠. 물론 이 경우는 스포츠 브랜드가 선수 가지고 하는 장난질 보다 훨씬 제품과 스타 사이에 연관 관계가 약하겠지만요. 어쨌든 유명인의 이름을 장사에 이용해 먹는 거니까 비슷하다고 볼 수 있겠네요.
이제 시그너쳐 모델에 대해서는 잘 아시겠죠? 그럼 이제 본론이에요. 팀 시그너쳐란 도대체 무엇일까요? 시그너쳐는 시그너쳐인데 팀 시그너쳐. 그러니까 이런 거예요. 기존의 시그너쳐 모델들은 대부분 스포츠 스타 개인을 위한 제품들이었죠. 에어 조던이 마이클 조던을 위한 신발이고, 줌 르브론이 제임스 르브론을 위한 신발이며, 줌 코비가 코비 브라이언트를 위한 신발이듯이 말이에요. 모두들 선수 한 명의 이름만 달고 나오는 경우가 많았어요. 하지만 팀 시그너쳐는 아니라는 거죠.
요즘 농구 쪽에서 아디다스가 밀고 있는 모토가 뭐던가요? Basketball is a Brotherhood. 우리나라 말로, 농구는 형제애다. 즉, 아디다스는 농구가 팀 스포츠라는 것에 착안해서, 톱스타 한 명에 집중하는 마케팅이 아닌, 팀을 바라보는 광고전략을 도입한 거예요. 그 일환으로 시그너쳐 모델도 선수 개인을 위한 거는 내지 않겠다. 팀을 위한 시그너쳐 모델을 만들 거고, 선수들에게는 그 신발을 돌려 신게 할거다. 이게 팀 시그너처의 요체가 되겠네요.
그래서 팀 시그너쳐로 나온 신발에는 선수 이름이 아닌, TS라는 약어가 앞에 붙고요. 그래도 팀 시그너쳐라고 죄다 똑 같은 신발 신길 수는 없으니까 선수들마다 색깔 조합이나, 부분 부분 소재, 그리고 간단한 심볼 정도는 차이를 둬요. 그렇게 해서 현재까지 나온 신발이 얼추 세 개. TS 라이트스피드, TS 라이트스위치, TS 프로모델이 되겠네요.
생긴 건 엇비슷한데 색깔만 다른 신발들이 몇 개 보이죠? 그게 바로 팀 시그너쳐라서 그런 거라는 말씀이에요. 이게 나름 신선하긴 하죠. 테니스, 골프랑 다르게 말 그대로 농구는 팀 경기니까요. 팀 경기인 이상 선수 개인의 능력도 능력이지만, 협동심, 희생, 이타적인 플레이 같은 것들도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거예요. 그런데 마이클 조던으로 대표되는 기존의 농구화 마케팅에서는 그런 요소에 대해 소홀할 수 밖에 없었잖아요. 그 틈새를 아디다스가 이번 프로모션 으로 비집고 들어온 거죠. 이건 또 이것 나름대로 시사하는 바가 분명히 있어요. 컨셉트를 잡기 위해 고심한 흔적도 보이고요.
얼마나 머리를 썼어요. 팀 시그너쳐, 형제애, 참 좋은 말들이지만 막상 새로 개발한 신발이라고는 고작 세 켤레 뿐이네요. 이걸 가지고 트레이시 맥그레이디에게 붙였다, 케빈 가넷에게 붙였다, 길버트 아레나스에게 붙였다. 아주 잘 돌려먹고 있잖아요. 음, 다른 말로 하자면 우려먹기라고 할까요? 색깔만 조금씩 바꿔서 말이에요. 그래도 또 그 형제애라는 말에 혹 해서 사람들은 살 거 거요. 혹시 아나요? 색깔 별로 모으려는 사람들도 좀 생기고 그러기를 회사에서 내심 바라고 있을지?
그래도 그 동안 아디다스 농구화라고 하면 좀 뜨악했던 게 사실인데요. 우려먹기든 뭐든 일단 이번에 팀 시그너쳐로 나온 신발들이 나쁘지 않아요. 하나하나 예쁜 구석들이 보이는 게요. 그냥 아디다스는 이것저것 마구 만들지 말고 이렇게 적은 양이라도 좀 신경 써서 만들어 내놓는 게 더 나을지도 모르겠어요. 국내에는 현재 TS 라이트스피드랑 TS 라이트스위치가 출시된 상태고요. 곧 이어 TS 프로모델도 출시가 된다고 해요. 관심 생겼으면 오랜만에 나이키 말고 아디다스 매장에 한 번 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이제 2008년 1월도 절반이 넘게 지난 지금, 굳이 지난 2007년에 있었던, 게다가 좋은 일도 아니고 불미스러웠던 일 을 다시 들춘 것은 내가 이런 신발을 보았기 때문이다.
아시겠음? 그러니까 나는 가만히 있었는데 나이키가 그 기억을 되살아나게 했다는 이야기. 좀 더 차근차근 설명을 드리자면. 일단 저 신발은 줌 르브론 5라는 신발이에요. 그러니까 나이키에서 마이클 조던을 위해 만든 신발이 에어 조던 이듯, 르브론 제임스를 위해 만든 신발이 줌 르브론인 거죠. 그리고 그게 5번째 모델까지 나온 거고요.
르브론 제임스는 생긴 거랑 참 잘 어울리게 올드스쿨룩을 좋아한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신발도 그 취향에 걸 맞는 모양새를 하고 있죠. 저 번쩍거리는 에나멜 소재하며, 곳곳에 녹아 든 황금색 장식들을 보면 말이에요. 하얀색, 파란색 모델이 아마 처음 나왔을 거고요. 그 뒤에 검은색, 빨간색 조합도 출시됐습니다. 여기까지는 별 문제없죠. 딱히 흥미로울 것도 없고요.
이 뒤로 나이키는 다른 색 배합의 줌 르브론 5를 몇 개 더 내놓습니다. 이번에는 각 모델마다 의미를 담기 시작해서요. 의미를 담았다고는 하지만 르브론의 생일을 기념한다든지, 올해 열리는 베이징 올림픽에 국가대표로 참가하는 르브론의 선전을 기원한다든지. 다 무난한 것들 입니다. 여기까지도 별 문제가 없어요. 모든 문제는 얼마 전 이 모델이 공개 된 것에서 비롯합니다.
맨 처음 사진과 같은 신발인데요. 누가 봐도 이거는 뉴욕 양키즈를 상징하는 파란색과 세로 줄무늬죠. 그것뿐이었다면 설마, 하고 모르는 척 넘어가 줄 수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일이 그렇게 간단하지가 않아요. 흔히 신발에서 혀라고 부르는 발등 보호대 부분을 살펴보면요. 야구장의 다이아몬드가 생각나는 하얀색 모양 안에, 마찬가지로 양키즈의 심볼인 세로 줄무늬가 보이죠. 그 안의 23은 르브론 제임스 등 번호고요.
그리고 그 뒷면에는, 한쪽엔 르브론 제임스 응원 구호가, 다른 한쪽엔 이런 글자가 그려져 있어요.
이쯤 되면 부인할 수 없겠죠. 그리고 마지막 결정타가 하나 더 있습니다. 발등을 감싸고 있는 스트랩이 떼어낼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거든요. 그래서 그 스트랩을 떼내고 찍은 위 사진에서 원래 스트랩이 있던 자리를 자세히 보면 거기에 문구가 또 하나 새겨져 있어요.
여기서 주지해야 할 사실은 이게 개인이 재미 삼아 개조한 신발이 아니라는 거. 나이키에서 직접 이 신발을 만들었고, 또 실제 발매가 될지도 모른다는 사실이에요. 물론 풀려도 한정판이라는 형태로 소량이 풀리겠지만 어쨌든 저 신발이 출시될 가능성이 아예 없지는 않다 는 겁니다.
정말 대담한 마케팅이 아닐 수 없습니다. 내가 미국인들의 정서를 잘 몰라서 하는 말인지도 모르겠지만 이런 시도는 득보다 실이 더 크지 않을까 싶은데요. 무엇보다 연고지 팬들을 무시하는 처사 아닙니까? 르브론은 이런 위험을 무릅쓸 정도로 뉴욕 양키즈를 좋아하는 걸까요? 아니면 이런 신발이 나와도 모른 척 해줄 만큼 클리블랜드 팬들이 너그러운 걸까요? 그리고 더욱 큰 문제는, 저 신발이 무척 예쁘다는 거예요. 내 눈에만 그런지 모르겠지만 여태 나온 줌 르브론 5 중에 저게 가장 예뻐요. 나오면 꼭 한 켤레 갖고 싶을 정도로요.
이렇게까지 하는 걸 보면 르브론은 그냥 이 기회에 뉴욕 닉스로 옮기고 싶어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물론 이것저것 간단하지만은 않겠지만 말이에요. 가만, 그러고 보니 르브론이야말로 진정한 된장남이었군요. 어이구 우리 르브론 제임스, 그렇게 뉴요커가 되고 싶었어요?
아시겠음? 그러니까 나는 가만히 있었는데 나이키가 그 기억을 되살아나게 했다는 이야기. 좀 더 차근차근 설명을 드리자면. 일단 저 신발은 줌 르브론 5라는 신발이에요. 그러니까 나이키에서 마이클 조던을 위해 만든 신발이 에어 조던 이듯, 르브론 제임스를 위해 만든 신발이 줌 르브론인 거죠. 그리고 그게 5번째 모델까지 나온 거고요.
르브론 제임스는 생긴 거랑 참 잘 어울리게 올드스쿨룩을 좋아한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신발도 그 취향에 걸 맞는 모양새를 하고 있죠. 저 번쩍거리는 에나멜 소재하며, 곳곳에 녹아 든 황금색 장식들을 보면 말이에요. 하얀색, 파란색 모델이 아마 처음 나왔을 거고요. 그 뒤에 검은색, 빨간색 조합도 출시됐습니다. 여기까지는 별 문제없죠. 딱히 흥미로울 것도 없고요.
이 뒤로 나이키는 다른 색 배합의 줌 르브론 5를 몇 개 더 내놓습니다. 이번에는 각 모델마다 의미를 담기 시작해서요. 의미를 담았다고는 하지만 르브론의 생일을 기념한다든지, 올해 열리는 베이징 올림픽에 국가대표로 참가하는 르브론의 선전을 기원한다든지. 다 무난한 것들 입니다. 여기까지도 별 문제가 없어요. 모든 문제는 얼마 전 이 모델이 공개 된 것에서 비롯합니다.
맨 처음 사진과 같은 신발인데요. 누가 봐도 이거는 뉴욕 양키즈를 상징하는 파란색과 세로 줄무늬죠. 그것뿐이었다면 설마, 하고 모르는 척 넘어가 줄 수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일이 그렇게 간단하지가 않아요. 흔히 신발에서 혀라고 부르는 발등 보호대 부분을 살펴보면요. 야구장의 다이아몬드가 생각나는 하얀색 모양 안에, 마찬가지로 양키즈의 심볼인 세로 줄무늬가 보이죠. 그 안의 23은 르브론 제임스 등 번호고요.
그리고 그 뒷면에는, 한쪽엔 르브론 제임스 응원 구호가, 다른 한쪽엔 이런 글자가 그려져 있어요.
이쯤 되면 부인할 수 없겠죠. 그리고 마지막 결정타가 하나 더 있습니다. 발등을 감싸고 있는 스트랩이 떼어낼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거든요. 그래서 그 스트랩을 떼내고 찍은 위 사진에서 원래 스트랩이 있던 자리를 자세히 보면 거기에 문구가 또 하나 새겨져 있어요.
여기서 주지해야 할 사실은 이게 개인이 재미 삼아 개조한 신발이 아니라는 거. 나이키에서 직접 이 신발을 만들었고, 또 실제 발매가 될지도 모른다는 사실이에요. 물론 풀려도 한정판이라는 형태로 소량이 풀리겠지만 어쨌든 저 신발이 출시될 가능성이 아예 없지는 않다 는 겁니다.
정말 대담한 마케팅이 아닐 수 없습니다. 내가 미국인들의 정서를 잘 몰라서 하는 말인지도 모르겠지만 이런 시도는 득보다 실이 더 크지 않을까 싶은데요. 무엇보다 연고지 팬들을 무시하는 처사 아닙니까? 르브론은 이런 위험을 무릅쓸 정도로 뉴욕 양키즈를 좋아하는 걸까요? 아니면 이런 신발이 나와도 모른 척 해줄 만큼 클리블랜드 팬들이 너그러운 걸까요? 그리고 더욱 큰 문제는, 저 신발이 무척 예쁘다는 거예요. 내 눈에만 그런지 모르겠지만 여태 나온 줌 르브론 5 중에 저게 가장 예뻐요. 나오면 꼭 한 켤레 갖고 싶을 정도로요.
이렇게까지 하는 걸 보면 르브론은 그냥 이 기회에 뉴욕 닉스로 옮기고 싶어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물론 이것저것 간단하지만은 않겠지만 말이에요. 가만, 그러고 보니 르브론이야말로 진정한 된장남이었군요. 어이구 우리 르브론 제임스, 그렇게 뉴요커가 되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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