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왠만하면 그냥 넘어가려고 했는데 이 가격을 보고는 도저히 그럴 수가 없다. DSLR 가격이 점점 내려가는 것은 매우 환영할 만한 일이지만 '내가 D100을 얼마 주고 샀더라?' 하는 속쓰림과 '왜 가격파괴의 선봉에는 늘 니콘이 서 있는가' 하는 안타까움이 겹치니 마음이 편치 만은 않다.
그건 그렇고 전체적인 바디 디자인은 니콘이 늘 그래왔듯이 나무랄 데 없지만 낮게 깎아버린 펜타프리즘 부는 좀 아쉽다. 크롭바디라서 그런지 요즘 DSLR들은 저 부분을 작게 만드는 게 추세인 것 같은데 나는 왠지 그게 좀 볼품 없어 보인다. 고루한 생각인건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