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 K-1 중계를 보다가 약속시간이 다 돼서 어쩔 수 없이 TV 끄고 나갔었다. 친구들이 다들 격투기에는 관심이 없어서 나 혼자 뭐라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기 때문에 아쉽지만 어쩔 수 없었다. 밥 먹으러 들어간 식당은 안타깝게도 주말 쇼프로그램을 틀어놓고 있었고 자리를 옮기니 그때서야 중계를 볼 수 있었다.
그때 본 경기가 바로 이 경기, 스테판 레코 대 바다 하리의 경기였다. 개인적으로 스테판 레코의 팬인데 그가 K-1에서 프라이드로 넘어가 유린 당하는 모습에 매우 안타까워 했었다. 좋은 선수 하나 이대로 날리나 싶었던 차, 이번에 K-1으로 복귀했다는 사실을 알고 매우 기뻤다. 이동기 해설의 말에 따르면 프라이드에서의 실패를 교훈 삼아 복귀전을 성공적으로 치루겠다는 각오가 대단했다고 한다. 나 역시 팬으로서 스테판 레코가 복귀전을 승리로 장식했으면 하는 마음이 컸었다.
하지만 결과는.
바다 하리의 백스핀 킥을 맞고 스테판 레코 경직실신. 어찌나 제대로 맞았는지 말 그대로 양발이 오그라들어 경직될 정도의 타격이었다. 바다 하리가 승리 세레모니를 한참 하고 나서 까지도 스테판 레코는 드러누운 체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결국은 세레모니를 마친 바다 하리에게 부축까지 받게 되었는데.
사실 이 둘은 이번 경기가 첫 만남이 아니다. 이미 올해 6월에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맞선 적이 있었고 그때는 스테판 레코가 바다 하리의 머리에 백스핀 킥을 명중시킴으로써 승리를 따냈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완전한 상황 역전. 바다 하리는 이 이상 없을 정도의 복수를, 그것도 K-1 데뷔전에서 해낸 것이다.
암스테르담에서 스테판 레코의 공격이 어땠는지는 보지 않아 잘 모르겠지만 이번 바다 하리의 공격은 정말 그 타격이 괴멸적이었다. 다운 당하고나서 3분이 넘도록 저지경으로 누워 있던데 혹시나 스테판 레코의 선수생활에 문제가 생기지는 않을지 걱정이 된다. 경기 후 바다 하리의 인터뷰 내용을 보니까 '비록 레코가 KO 당하기는 했지만 몸 상태에는 문제가 없다고 하니 다행이다'라는 내용이 있는 걸로 보아 조금 안심이 되긴 하지만.
비록 어이없는 패배를 당하는 바람에 안타깝긴 하나 일단 스테판 레코가 K-1에 복귀했다는 사실 자체가 팬으로서 반가운 일이니 이번에는 이 정도에서 만족해야겠다. 하루 빨리 충격에서 벗어나 Blitz 로서의 면모를 다시 한번 보여줄 수 있길 기대해 본다.
그때 본 경기가 바로 이 경기, 스테판 레코 대 바다 하리의 경기였다. 개인적으로 스테판 레코의 팬인데 그가 K-1에서 프라이드로 넘어가 유린 당하는 모습에 매우 안타까워 했었다. 좋은 선수 하나 이대로 날리나 싶었던 차, 이번에 K-1으로 복귀했다는 사실을 알고 매우 기뻤다. 이동기 해설의 말에 따르면 프라이드에서의 실패를 교훈 삼아 복귀전을 성공적으로 치루겠다는 각오가 대단했다고 한다. 나 역시 팬으로서 스테판 레코가 복귀전을 승리로 장식했으면 하는 마음이 컸었다.
하지만 결과는.
바다 하리의 백스핀 킥을 맞고 스테판 레코 경직실신. 어찌나 제대로 맞았는지 말 그대로 양발이 오그라들어 경직될 정도의 타격이었다. 바다 하리가 승리 세레모니를 한참 하고 나서 까지도 스테판 레코는 드러누운 체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결국은 세레모니를 마친 바다 하리에게 부축까지 받게 되었는데.
사실 이 둘은 이번 경기가 첫 만남이 아니다. 이미 올해 6월에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맞선 적이 있었고 그때는 스테판 레코가 바다 하리의 머리에 백스핀 킥을 명중시킴으로써 승리를 따냈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완전한 상황 역전. 바다 하리는 이 이상 없을 정도의 복수를, 그것도 K-1 데뷔전에서 해낸 것이다.
암스테르담에서 스테판 레코의 공격이 어땠는지는 보지 않아 잘 모르겠지만 이번 바다 하리의 공격은 정말 그 타격이 괴멸적이었다. 다운 당하고나서 3분이 넘도록 저지경으로 누워 있던데 혹시나 스테판 레코의 선수생활에 문제가 생기지는 않을지 걱정이 된다. 경기 후 바다 하리의 인터뷰 내용을 보니까 '비록 레코가 KO 당하기는 했지만 몸 상태에는 문제가 없다고 하니 다행이다'라는 내용이 있는 걸로 보아 조금 안심이 되긴 하지만.
비록 어이없는 패배를 당하는 바람에 안타깝긴 하나 일단 스테판 레코가 K-1에 복귀했다는 사실 자체가 팬으로서 반가운 일이니 이번에는 이 정도에서 만족해야겠다. 하루 빨리 충격에서 벗어나 Blitz 로서의 면모를 다시 한번 보여줄 수 있길 기대해 본다.
* 사진출처 : K-1 OFFICIAL WEB SITE




